서울시의회 정홍식의원(관악3)은 "지난 10일 시의회 상수도본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거센데다 인근지역 배수지를 이용하면 수돗물 공급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단, 일단 건설공사를 유보키로 결정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시의회 환경수자원위 상수도본부 업무보고 기록에 따르면 성산배수지 예정지의 장래급수수요와 주변여건변화, 배수지건설공사 추진여부 등에 대해 기술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인근 지역의 배수지를 이용하면 수돗물 공급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배수지 건설공사는 일단 유보하고, 장래 급수수요가 예측되는 상암택지 및 DMC 개발사업의 추이에 따라 주민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미산 대책위(위원장 김종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년 넘게 지켜온 성미산의 배수지 공사가 중단된 데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서울시와 마포구는 배수지 건설을 목적으로 벌목된 성미산을 복원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주민들은 배수지 건설 예정지 1만1000여평 이외에 2만6000평의 나머지 성미산 땅도 마포구와 서울시가 일괄 매입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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