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견건설업체인 (주)삼정의 이근철 회장과 조선기자재전문기업인 비엔그룹의 조성제 회장 등이 24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주조 인수와 관련해 양사가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회견을 통해 양사는 대선주조의 주식매각과 관련해 지역경제를 보호하고 활성화해 줄 것을 요청하는 부산시민의 여론 및 지역정서를 감안해 컨소시엄을 결성해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양사는 이번 컨소시엄의 대표주관사로 비엔그룹 계열사인 컬러강판 생산업체 비엔스틸라(주)(대표 이동오)를 선정했으며, 50:50의 동등한 비율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정의 이근철 회장은 “부산의 대표기업인 대선주조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에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엔그룹의 조성제 회장은 “대선주조 근로자의 고용을 완전 승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경영진 및 관리직의 선임은 공개채용 등의 방식으로 양사합의 하에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정·비엔그룹 컨소시엄은 출범과 함께 80년 전통의 부산기업인 대선주조를 살리기 위해 향토기업들이 힘을 모았다는 대의명분을 우선 가지게 됐다. 이 명분으로 컨소시엄은 이후 전개될 인수협상에서 지역정서를 등에 업은 유리한 입장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컨소시엄은 25일에 입찰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8일 재매각 인수의향서 제출을 마감한 대선주조 채권단은 25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아 내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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