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기도가 '세계속의 경기도'를 구호로 하고 있다. ⓒ 경기도 홈페이지 ^^^ | ||
경기도(지사 김문수)가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의 얼토당토않은 지침으로 인구에 회자됐다. 타시도도 그렇지만 현장 소방 활동을 하는 센터와 구조대는 각종 잡무와 잡다한 공문에 눈코 뜰 때 없이 바쁘다. 그러면서도 소방기본업무인 출동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런 일선현장에 ‘(3교대제의 경우)일일 훈련4시간하고 체력단련 1시간하는 일과표’를 하달하고 ‘2011년도 소방전술훈련실시계획’을 지침으로 내린 것.
탁상행정보다 시행해 보고 지침을 시달했으면
이에, 일선 119현장대원들은 “말도 안 되는 공문 내려 사람 지치게 한다”며 “출동 없고 잡무 없으면 훈련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들은 “허접한 공문 수없이 시달해서 결과 보고하라고 닦달 하고 온갖 잡화점식 출동 다시키면서 훈련 4시간을 기안한 당신이 한번 현장에서 해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들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탁상행정’그만두고 이런 계획을 작성한 관계자들부터 먼저 시행한 후 지침을 시달”하라고 주장했다.
![]() | ||
| ^^^▲ 소방발전협의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캡쳐화면 ⓒ 송인웅 ^^^ | ||
K모 소방관은 “최초 경기도소방본부에서 기획을 하였고, 소방방재청에서 좋은 기획이라고 전국적으로 시행하려고 하고 있다”며 “화재가 몇 시에 발생한다고 예고할리 만무고, 화재가 발생해서 언제 끝난다고 알려줄 리 없다. 또한 구조 구급출동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있다고 정해졌을 리 없다. 출동대기가 주 업무로 만일에 있을 출동준비에도 바쁜 일선119현장대원에게 언제부터 언제까지 훈련4시간하고 체력단련 1시간하라는 소방일과표를 지침이라며 하달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탁상행정임을 보여주는 표본이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다른 L모소방관은 “현장 활동에 강하고 전문성을 겸비한 프로소방공무원 육성은 소방학교에서 전문교육과정을 통해서 할 일이다”며 “계획을 작성한 관계자들부터 먼저 시행한 후 지침을 시달”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세계 속의 경기도’를 구호로 내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다'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1월 말경 하달한 ‘2011년도 소방전술훈련실시계획’이란 공문은 다음과 같다. 계획에는 재난표준작전절차(SOP)를 운영기반으로 “일일전술훈련 및 현장지휘관의 책임을 강화하고 SOP운영능력을 평가해 소방전술경진대회와 ‘화재진압자격제’를 도입"해 "선진 경기소방을 실현하겠다”고 돼 있다.
하루에 훈련4시간하면 소는 언제 키우나요?”
상기 계획에 의한 세부실행계획 ‘소방전술훈련 및 현장 활동 강화’에 의하면 일일 소방전술훈련을 센터와 구조대의 경우 “3교대제는 월 40시간을 행하도록”돼 있다. 더군다나 "행사, 검사 등 업무계획은 전술훈련시간과 중복되거나 결략이 없도록 하고 체력단련도 일과표에 따라 소방전술훈련과 별도의 시간으로 운영하도록"돼 있다. 결국 3교대제의 경우 무조건 일일 4시간의 소방전술훈련을 하도록 강제했다.
이런 지침이 하달되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119현장대원들은 “화재, 구조, 구급출동 시 출동시간을 교육시간으로 인정해 달라”는 개선 건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불수용 됐다. “소방훈련시간은 대원 피로도 및 행정업무 등을 감안하여 최소의 시간을 산정하였다”며 “화재, 구조, 구급 등 출동과는 별도 운영하라”고 회신됐다.
이에 모 소방관은 “현장 활동해도 소용없고? 구제역 나가도 소용없고? 갔다 와서 해야 되고? 아니 고양이는 언제 잡으러가고, 개는 또 언제 잡고, 애들 나무에 연 걸린 것은 누가 잡아 주냐?”며 “하루에 훈련4시간하면 소는 언제 키우나요?”하고 요즘 유행하는 코미디 풍으로 조롱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