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면전 공포로 쌀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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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면전 공포로 쌀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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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올라 사상최고치 1900원/kg 거래

^^^▲ 북한의 장마당 풍경.
ⓒ 뉴스타운 이동훈^^^
북한의 전면전 준비 발표 이후 쌀값이 2배 이상 폭등하는 등 심각한 식량난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월 중순까지 800원/kg 하던 함경도 지역 장마당의 쌀값이 지난 9일엔 1900원까지 치솟았다고 데일리NK가 13일 보도했다.

요즘이 추수된 곡식이 시장에 나오는 계절이란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쌀가격 폭등은 북한 당국의 전면전 선포와 직결된다는 원인 분석이다. 9일 kg당 1900원은 북한 쌀가격 사상 최고치였다고 이 소식은 전했다.

800원-900원 대이던 북한의 쌀가격은 11월23일 연평도 포격 이후 반등세를 시작해 1100원대를 유지해 오다가 9일 회령 장마당에서 최고치인 1900원대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1300원대의 고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 뉴스는 전했다.

데일리NK의 자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내부에서는 전면전 선포 이후 "긴장감을 유지하고 생활하라."는 인민반 주민교양이 2주째 반복되면서 쌀시장 역시 긴장되었고 이것이 가격폭등을 불러왔다. 북한 소식통들은 현재의 쌀값 상황이 1993년 준전시상태와 매우 흡사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데일리NK는 7일~13일에 걸쳐 평양, 신의주, 혜산의 환율과 쌀값을 조사, 지난 11월 24일~11월30일과 비교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평양은 1달러당 환율이 1400원에서 1750원으로, 쌀값은 750원에서 1250원으로 상승했다. 신의주 (환율1450원→1800원, 쌀값800원→1300원)와 혜산(환율 1400원→1800원, 쌀값 900원→1350원)도 급상승했다. (13일 기준 1위안=0.15달러)

만성적인 양곡부족에다 화폐개혁으로 인한 경제 불안정, 거기다 외부 원조까지 끊긴 북한의 식량난이 전쟁 공포로 극에 달하고 있다. 북한이 이 난국을 어떤 정책으로 헤쳐 나갈 지 우려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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