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 대표선수에 발탁되도록 도아주겠다고 속이며 거액을 챙긴 유령 신문사 편집국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노원경찰서(서장 황 성모)는 3일(금) 축구 전문지 편집국장 행세를 하며 유소년 축구선수를 둔 부모들에게 대표선수 선발을 미끼로 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송모(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 4월쯤 ‘월간 축구일보 대표 겸 편집국장’이라고 적힌 명함을 들고 다니면서 축구계 고위 관계자와의 친분을 과시, 피해자 김 모(50)씨에게 접근 “아들이 유소년 축구 대표선수에 발탁되도록 도와주겠다”며 로비자금 명목으로 16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가구생산 업체 대표인 양 모(52)씨한테도 접근해 “새로 개관하는 한국 축구방송국에 6억원 상당의 가구를 납품할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고 속이는 등 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송 모씨는 조기축구회 등을 통해 축구선수 학부모회와 접촉한 뒤 월간 축구일보 겸 편집국장이라고 적힌 명함과 신문 샘플 등을 보여주며 학부모들에게 접근 수천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명함에 적힌 축구일보는 유령 신문사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가로 피해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여죄를 밝혀내고져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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