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 童, 詩心의 감동이 어울어진 시 낭송회
스크롤 이동 상태바
老, 童, 詩心의 감동이 어울어진 시 낭송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각노인요양센터. 지난 19일 14시 진각복지재단 ‘제 4회 시인초청 어르신 시낭송회’행사 개최

^^^▲ 눈물의 시 낭송회진광열 어르신이 시 낭송회 도중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자 정숙영 진각노인요양센터 복지 팀장이 어르신을 위로하며 눈물을 닦어드리고 있다.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제가 어르신들께 시를 낭송해드리러 온것이 아니라 은혜를 받으러 온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되면 자주 찿아뵙고 어르신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는 지난 19일(금) 14시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내에 위치한 진각노인요양센터(원장 장용철, 이하 진각노인요양샌터) 1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제 4회 시인초청 어르신 시낭송에 참가한 김성희(북한에서 귀순하신 시인) 시인이 한 말이다.

진각노인요양센터(원장 장용철)는 지난 19일(금) 14시 시인 도경원, 시인 장용철, 시인 정은미, 시인 김성희, 이선희 무용가, 홍성태 시 낭송가, 시인 이원회. 시인 손희자 등 한국시낭송치유협회 회원과 중랑노인전문요양원 그리고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소속의 하모니커 동아리 연주 봉사단, 본심어린이집 원아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회 시인초청 어르신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시설에 요양 중인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드리고 치유를 하고져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인초청 어르신 시 낭송회는 노심과 동심 그리고 시심이 어울어진 각본없는 감동의 한마당이었다.

진각노인요양센터의 장용철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시낭송회는 중증 이상의 치매나 중풍질환으로 인한 기능장애 어르신들을 일상생활의 필요한 잔존능력을 유지개발 시켜 자신감과 안정적인 생활의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시치유프로그램’이라면서 "요양 생활시설이라는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해 가정처럼 편안하게 자신의 취미와 특성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또 "어르신들은 이곳으로 오시기 전에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인 시수업을 동료어르신들과 함께 참여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자발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러한 모습이 일상생활에 까지 연결되어 생활의 활력을 주고 있다"면서 "이시간이 모든 근심을 털어놓고 옛 추억으로 돌아가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요 축복의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정숙영과 도경원 시인의 사회로 시작된 제 4회 시인초청 어르신 시낭송회는 무용가 이선희씨가 오프닝으로 정겨운 우리가락에 맞춰 민속춤으로 첫 분위기를 선사했고 진각요양센터 원장이자 시인 장용철씨의 "밥 담는 기술"이라는 심금을 울리는 시가 울려펴졌다.

이어 ▲정은미 시인의 장식론 ▲임초례 어르신의 "국화 옆에서" ▲홍종순 어르신의 "오우가" ▲홍성례 시인의 "따뜻한 봄 날' ▲황영자 어르신의 "못잊어" ▲진광열 어르신의 "흔들리면서 피는 꽃" ▲손희자 시인의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는 시낭송이 이어졌다.

이어 ▲성북노인종합복지관 하모니커 연주회 봉사단의 하모니커 공연과 ▲본심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가을바람과 가을 하늘이라는 동시가 낭송되고 기차를 타고 라는 동요가 울려퍼졌다.

또 ▲김종임 어르신의 "서시"와 ▲권부성 어르신의 "아! 어머니" ▲박옥화 어르신의 "늙은 산" 라는 주옥같은 시가 낭송됐으며 김성희 시인은 시낭송 대신 어머나라는 대중가요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초청돼 사회도 보면서 시낭송에도 참여한 시인 도경원씨의 "아! 어머니"라는 시와 정은미 시인의 동화구연 "가문비 나무의 꿈이라는 축시가 낭독될때 "진광열 어르신이 눈물을 흘리며 흐느껴 시낭송회에 참석한 많은 관계자와 관객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으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북한에서 귀순한 김성희 시인은 소감을 묻자 "처음에는 시낭송에 초청되어 왔다는 생각에 긴장을 했는데 시 낭송의 분위기와 낭송회에 빠져 제가 은혜를 받고 간다"면서 "시간이 되면 자주 찿아와 어르신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또 다른 출연자(성북노인종합복지관 하모니커 공연단)는 "연주를 하면서 떨렸는데 저에 공연을 보면서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면서 저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울먹여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 진각노인요양센터 장용철 원장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노심의 시 낭송회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동심의 시낭송회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시심의 시 낭송회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북한에서 귀순한 김성희 시인의 노래공연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아름다운 하모니커 공연단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진각노인요양센터 직원들도 함께!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귀순시인 김성희 2010-11-22 10:01:46
김성희 귀순 시인의 모습이 인상적이셨나 기사내용도 온통 김성희 인터뷰만 가득하네요,

화관무 2010-11-22 10:04:37
이선희 무용가의 화관무도 무척 인상적이던데, 그 사진은 없어 아쉬워요

포토맘 2010-11-22 10:11:05
가을을 장식하는 감동적인 기사네요. 요양원어르신들이 몸이 불편하신데도 시낭송을 하신다는것이 믿기지가 않네요. 고재만기자님 이색기사에 화이팅입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