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소년교도소‘책 읽기 좋은 날’낭독회 개최 김용택 시인과 정소영 아나운서 ⓒ 정태하^^^ | ||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저 홀로 흐르고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멀리 간다
봄이 되어 꽃이 핀다고
금방 기뻐 웃을 일도 아니고
가을이 되어 잎이 진다고
산에서 눈길을 쉬이 거둘 일도 아니다
^^^▲ 김천소년교도소‘책 읽기 좋은 날’낭독회 개최 ⓒ 정태하^^^ | ||
이 날 낭독회를 위해 김천까지 가을 나들이를 나선 김용택 시인은 자작시 <그 강에 가고 싶다>를 낭독하였으며, 사회자와 관객이 함께 양성우 위원장의 <불행 출입 금지>를 낭독하는 등 소년 수형자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과 희망을 선물하였다.
^^^▲ 김용택 시인과 정소영 아나운서 ⓒ 정태하^^^ | ||
이번 행사는 지난 9. 9. 법무부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이하 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정 기관 수용자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게 된 것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다.
현재 위원회는 김천소년교도소를 비롯한 전국 30개 교정 기관에서 323명의 수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 ‘책 읽기 좋은 날’은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서프로그램의 이름이다.
^^^▲ 윤종우 김천소년교도소장 낭독 ⓒ 정태하^^^ | ||
김천소년교도소는 소년수형자를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8월부터는 공동체적 자긍심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 뮤지컬을 연습 중이어서 오는 12월에는 “천사들의 날개 위에 소리가 앉다”라는 제목의 외부관객 초청 공연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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