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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새벽같이 타이트한 싸이클 수트를 입은 채 자전거로 출근을 하고 항상 휴지통과 집게를 들고 교내외를 다니며 쓰레기를 줍고 교무실에 열대어를 키우면서 관심 있어 하는 선생님들에게 분양해 주는가 하면, 새로 만드는 임시 교무실의 페인트를 손수 칠하고 또 어느 날은 출근 하다가 교문 앞에서 노란 깃발과 호루라기를 들고 교통 지도를 하는 교감선생님을 만나기 때문이다.
"저는 우리 부흥중학교 교직원분들하고 함께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말은 교내 메신저로 윤 교감이 교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낼 때마다 빠지지 않고 함께 보내는 인사말이다.
윤일완 교감은 결코 책상에 양복을 입고 점잖게 앉아있기만 하는 딱딱한 교감선생님이 아니다. 그는“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곳입니다.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우리 교사들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지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지만 이런 신념과 학생들을 위한 열정을 가진다면 뭐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윤 교감은 종종 각 반의 부적응 학생들을 직접 교육하고 그 학부모들과 전화 혹은 직접 상담을 한다. 그래서 부흥중의 교무실은 항상 교감선생님과 직접 상담을 하거나 훈시를 듣는 학생과 학부모로 북적거린다.
또한 방과 후에는 잠시 시간을 내어 축구부 학생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공을 차는 모습도 생소하지 않다. 올 초에 그가 부임하자마자 한 일은 선생님들에게 작은 지시봉조차 사용하지 못하게 한 일이었다.
더 큰 사랑으로 꾸준히 설득하고 대화하는 일만이 학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부흥중 교사들은 이러한 교감선생님 때문에 때로는 난감하고 때로는 즐겁고 종종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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