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글로벌 그루브(Global Groove), 백남준 비디오 테이프의 완결판이라 불리는 작품 ⓒ 포항시청 사진제공^^^ | ||
이번 전시 제목인 텔레토피아(Teletopia)는 백남준이 즐겨 사용했던 텔레비전(Television)의 텔레(tele,그리스어로 '멀리'라는 뜻)와 이상적인 사회를 일컫는 유토피아(Utopia)의 토피아(topia)를 합성한 말로 백남준의 예술철학과 비전을 은유한다.
이번 특별전 작품중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장면과 무어만이 TV 첼로를 연주하는 모습, 존 케이지와 앨런 긴즈버그의 예술적 대화내용, 일보의 팩시콜라광고, 워터케이트 사건에 휘말려 사임한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뒤틀린 얼굴 모습, 피아노가 불타는 장면, 미국의 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무희들의 모습 등은 백남준 비디오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1973년에 제작된 비디오테이프 <글로벌 그루브>에 나오는 영상인 동시에 이후의 백남준의 다른 비디오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이미지들이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거북’은 166개의 TV 모니터를 사용한 가로 10미터/세로 6미터에 이르는 초대형 비디오 설치 작품이다.
거북’과 함께 대형 비디오 설치 작품의 하나인 ‘M 200/비디오 벽’은 94개의 TV 모니터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비디오 벽체로 모차르트, 존 케이지, 요셉 보이스 등의 영상을 보여준다.
2층 전시장은 1층에서의 장엄한 분위기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 관객을 꿈과 같은 세계로 유도한다.
특히, 총73점으로 구성된 이 꼴라주 드로잉들은 백남준과 어릴 적부터 인연을 맺은 수필가 이경희씨가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작품들로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한편, 이번 백남준 특별전의 개막식은 9일 오후 4시에 열리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관람종료 45분전까지 입장 가능하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김갑수 시립미술관장은 “이번 백남준 특별전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화합, 즉 인공적인 것과 자연적인 거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미학적 개념을 창출해 내고자 했던 백남준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 며 “말로만 들어왔던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며 이번 특별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