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서방 경고에도 강행
![]() | ||
| ^^^▲ 이란 남부지역인 부쉐르 핵발전소 ⓒ AP via BBC^^^ | ||
이란 남부지역의 부쉐르 원자로 가동은 국가적인 기념축제와 함께 출발할 것이라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이 이란과 러시아 관계자의 말을 인용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가동 예정의 원자로는 러시아가 공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연료공급은 물론 폐 연료도 러시아로 회수해 간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으로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며 지금까지 4차례의 유엔 제재 결의안으로 제재조치를 받았으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한다며 우려를 나타내 왔으나 이란은 평화적 목적의 에너지 생산용이라고 맞서왔다.
부쉐르 지역에 건설된 이란의 원자로 시설 건설은 수차례의 지연 등을 걸쳐 35년 만에 건설됐다. 이란 관계자들은 이번 원자로 가동은 21일 개시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적들에 대한 이슬람 공화국의 승리를 뜻한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스코들랜드의 앤두류스 대학의 이란 전문가인 알리 안사리 교수는 “이란은 부쉐르 원자로 가동의 중요성을 과대 포장하여 대국민 선전활동을 할 것”이라면서 “분명히 원자로 가동식을 매우 극적인 행사로 치를 것”이라고 말하고 “수차례의 지연 가동은 매우 낡은 모델의 원자로라는 것을 뜻하며, 전력공급이라는 선전에 걸맞지 않게 매우 적은 량의 전력만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곳에서 사용된 우라늄 연료는 핵무기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농축 수준 이하로 3.5%에 불과하며 핵 무기급 우라늄은 90% 이상으로 농축이 돼야 한다. 부쉐르 원자로에 사용될 연료는 러시아에서 공급하며 이미 이란은 연료급 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또 의료용 연구로에 필요한 우라늄 농축 20%까지 올리는 파일럿 프로그램(a pilot program)을 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미국 등 서방 국들은 이 프로그램에 주목하며 경고해왔다.
알리 아크바 살레히 이란 원자력에너지기구(IAEO)소장은 20일 도발적인 성명을 발표, “이란은 지속적으로 우라늄을 농축할 것”이라며 미국 등 우려하는 국가들에 맞섰다. 그는 이어 앞으로 10년 동안 러시아로부터 원자로에 필요한 핵연료를 공급받게 되면 다음 30~50년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상상할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면서 ”나탄즈 시설에 필요한 원심분리기가 설치 완료되면 30톤의 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BBC는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타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