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유품 2점 5.18민주화운동자료실에 기증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오월 유품 2점 5.18민주화운동자료실에 기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들불야학에서 쓰던 종, 故박용준씨 하모니카 기증

^^^▲ 기증식^^^
5.18기념문화센터(소장 문평섭)는 故 김영철씨의 부인 김순자씨가 오월관련 유품 3점을 지난 8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 유품은 5.18민주화운동당시 광천동 들불야학에서 사용한 종 1점과 사진 1점, 1980년 5월27일 새벽에 사망한 故박용준(신협직원)씨가 생전에 사용한 하모니카 1점이며, 故 김영철씨가 당시 고문후유증으로 18년간 정신적 고통을 당하면서도 소중히 간직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다.

들불야학은 5.18당시 언론 기능을 담당한 ‘투사회보’ 등을 제작해 시민들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하고 시민궐기를 유도하는 등 5‧18민주화운동에 크게 기여했다.

고아로 자라나 “천대받는 사람들을 위해 살겠다”며 주민운동을 했던 故박용준씨는 10일간의 항쟁 기간 투사회보와 유인물을 작성하는 일에 헌신하다 1980년 당시 YWCA회관에서 사망했다.

기증자의 남편인 故김영철씨는 5.18당시 도청항쟁지도부 기획실장으로 생전에 주민운동을 주도하고 들불야학에서 강학 활동을 하다 1980년5월27일 도청에서 붙잡혀 고문후유증으로 고생하다 1998년 사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1월14일 故명노근 선생 유품 2점 기증(어깨띠, 런닝셔츠)에 이은 것으로, 올들어 총 5점이 기증됐다.

센터 관계자는 “5.18관련기록물의 유네스코 비지정문화재 등재가 추진되고 있어 5·18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자료 소장자들이 적극적으로 기증해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5‧18기념문화센터에서는 기증받은 자료의 상태를 점검해 필요시 보존처리한 후 기존유품 278점과 함께 수장고에 보존하며 오월 진실규명과 역사적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료 기증이나 자료의 소장자나 소장처를 알고 있는 시민은 전화(062-613-7911)나 이메일(jung525@korea.kr)로 정보를 제공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