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성산, 패스트트랙 지원으로 채무상환유예 및 유동성 해갈
엠비성산, 패스트트랙 지원으로 채무상환유예 및 유동성 해갈
  • 보도국
  • 승인 2010.04.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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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 회수로 자본잠식 탈피도 자신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유예조치를 받은 엠비성산(대표 우광옥, 홍종찬)은 신한은행 등 채권금융기관협의회로부터 패스트트랙(fast-track)이 가결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패스트트랙은 기존 차입금에 대한 상환 연장과 신규구매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패스트트랙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이다. 구리를 주요 원자재로 사용하는 엠비성산은 최근 국제 구리가격(CU-LME)이 급상승해 구매자금 순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패스트트랙 연장 가결에 따라 안정적으로 구매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엠비성산 관계자는 “지난해 외부감사 결과 매출채권 가운데 80억원 가량을 대손충당금으로 손실 처리했다”며 “해당 채무회사가 공장부지 매각 등으로 매출채권을 상환할 것이며, 이렇게 될 경우 오히려 올해에는 지난해 반영했던 대손충당금 손실이 이익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자본잠식 탈피가 확실시 된다”고 자신했다.

엠비성산은 12월말 현재 자기자본이 -46억원으로 아직까지는 자본잠식 상태지만 손실로 반영된 매출채권 회수와 구매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는 자본잠식 탈피는 물론 영업적으로도 흑자전환이 확실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엠비성산은 투자유치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엠비성산 관계자는 “현재 투자의사가 있는 업체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아 놓은 상태”라며 “추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자기자본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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