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발모 PBM 물질 2차 동물시험서 모발 중량 최대 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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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발모 PBM 물질 2차 동물시험서 모발 중량 최대 6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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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피부·연골·신장 재생 플랫폼에 이어 '모발'을 네 번째 축으로 세우며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회사의 발모 후보물질은 미녹시딜·피나스테리드로 대표되는 기존의 호르몬(DHT) 표준치료 패러다임과 궤를 달리한다는 점에서 헤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차 동물임상, 모발중량 65% 증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 확보

C57BL/6N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2차 동물임상에서 특허 후보물질 처리군은 대조군 대비 명(Light)조건에서 모발 중량이 87.5mg에서 144.0mg으로 +65% 증가(p=0.01)했으며, 암(Dark) 조건에서도 133.4mg에서 164.4mg으로 +23% 증가(p=0.03)해 두 조건 모두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로킷헬스케어 특허 출원된 천연 PBM물질의 핵심 기전은 혈류·성장인자·모낭세포 활성에 작용해, 휴지기 모낭을 성장기로 유도하고 이미 성장기에 있는 모낭의 유지 기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를 노화된 모낭 미세환경을 되돌리는 역노화 발모 접근으로 규정한다. 시험물질 관련 특이 이상소견이나 유의한 체중 변화도 관찰되지 않았다.

앞서 발표한 1차 동물임상에서도 4주 시점 활성 모낭 수가 +12.8%, 모낭 깊이가 +1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일세포 유전자 발현 분석(scRNA-seq)에서는 모낭 각질형성세포군의 변화가 관찰돼 분자 수준의 작용기전을 뒷받침하는 단서도 확인했다.

■ 인도 4개 병원 120명 인체임상 진행 중 — 12월 중간판독이 주요 관문

동물임상 데이터를 인체에서 재현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인체모발임상은 이미 인도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도 뭄바이·아메다바드 등 4개 병원에서 120명 규모로 진행되는 인체임상은 올 상반기 시작됐다. 오는 12월 중간판독에서 농도 의존적 모발 수(hair count)·밀도(density)·굵기(thickness) 개선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할 예정이다.

10월에는 INCI(국제화장품원료명) 성분 등재가 추진되면서 글로벌 화장품 원료로서의 유통 경로도 열릴 전망이다. 회사는 규제 장벽이 낮은 나라에서는 기능성·코스메슈티컬 제품으로 선 매출을 창출하고, 동시에 의약품 임상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2027년 1분기 국가별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호르몬을 막는 약이 아니라, 모낭을 되돌리는 기술

기존 치료제들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하거나 국소적으로 성장을 자극하는 데 그쳤다면, 로킷헬스케어는 광생체조절(PBM) 기술 자산과 천연 유래 광반응성 생리활성 후보물질을 결합해 휴지기에 접어든 모낭의 미세환경 자체를 젊은 상태로 되돌리는 '모낭 역노화(Follicular Microenvironment Rejuvenation)' 접근을 택했다. 회사 측은 이를 "빠짐을 억제하는 단계를 넘어, 기능이 저하된 모낭 환경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단계"라고 설명한다.

이 같은 비호르몬 축 전략은 성기능 저하, 두피 자극 등 기존 치료제의 고질적인 순응도 부작용 문제를 우회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만성적으로 확대되는 미충족 수요 구간을 공략할 수 있다는 평가다.

■ 구조적 성장 국면의 글로벌 시장 — 공백은 '중간지대'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헤어그로스 서플리먼트·트리트먼트 시장은 2026년 약 89억 달러에서 2030년 약 11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아시아·태평양이 이미 최대 권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로킷헬스케어가 첫 대규모 인체 데이터를 확보하게 될 인도는 아시아 최대 탈모 수요국 중 하나이며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규제·비용 구조를 동시에 갖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경증(생활습관 관리)과 말기(모발이식) 사이, 즉 미녹시딜·호르몬 억제제로 대표되는 중등도 구간에 뚜렷한 공백이 존재해왔다"며 "이번 후보물질로 그 공백을 메울 '제3의 축'을 마련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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