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가을철 성어기와 행락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관내 어선과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와 군·구, 인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어선안전조업국 등이 참여하며 노후 어선과 사고 이력이 있는 선박 등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어선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번 점검은 가을철 조업 활동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어선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인천시에 등록된 어선 1,476척 가운데 10톤 이하 노후 어선과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 2인 이하가 승선해 하루 동안 조업하는 어선, 낚시어선 등이다.
관계기관은 기관실 주요 설비의 관리 상태를 비롯해 구명조끼·구명부환·소화기 등 안전·소화장비 구비 여부를 확인한다. 위치발신장치를 포함한 항해·무선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와 낚시어선 승선자 명부 관리 실태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위반 사항은 즉시 바로잡도록 조치한다. 승선 정원을 초과하거나 음주 상태에서 운항하는 등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할 방침이다.

안전점검과 함께 어구실명제 준수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의무화된 모든 승선원의 구명조끼 착용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어업인과 선박 이용자를 대상으로 계도와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익중 인천시 농수산식품국장은 “가을철은 1년 중 해양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시기인 만큼 어업인과 승객 모두의 철저한 안전의식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인천시와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어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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