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두 연수구의원 “송도 분구 앞서 행정·재정 영향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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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두 연수구의원 “송도 분구 앞서 행정·재정 영향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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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용역·주민 여론조사·원도심 영향평가 제안…조직·인력과 5·10년 재정부담 추계 요구
박희두 연수구의원 의정활동 사진
박희두 연수구의원 의정활동 사진

인천 연수구의회 박희두 의원(더불어민주당, 옥련1·동춘1·2)이 지난 18일 열린 제28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도 분구 추진에 앞서 행정·재정적 영향을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분구 타당성 연구용역과 주민 여론조사, 원도심 영향평가, 필요 공무원 규모와 중장기 재정부담 추계 등을 실시한 뒤 관련 자료를 주민에게 공개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송도 분구와 관련한 발언에서 조직개편 과정에서 기존 ‘송도행정과’를 ‘송도분구행정과’로 변경하는 방안을 언급하며, 행정조직이 분구를 전제로 움직이기 전에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분구가 현실화할 경우 송도뿐 아니라 기존 연수구 지역에 미칠 영향도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분구 이후 송도와 원도심의 인구와 세수 변화, 행정서비스 제공 여건, 문화·체육·복지시설 운영, 지역 상권과 도시활력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송도와 원도심은 경쟁해야 할 두 도시가 아니라 함께 발전해야 할 하나의 연수구”라며 “어느 한쪽의 발전을 위해 다른 한쪽의 쇠퇴를 감수하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새로운 행정구역 운영에 필요한 조직과 재정 규모를 구체적으로 산출해야 한다는 요구도 내놨다.

박 의원은 “분구는 간판 하나를 바꾸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공무원 조직과 정원, 행정기관과 청사 등 새로운 행정체계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사전에 계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공무원 규모를 공식적으로 추계하고 이에 따른 연간 인건비와 향후 5년·10년간의 재정부담을 산출해 분구 논의 과정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도지역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도 함께 비교할 것을 제안했다. 분구만을 단일 방안으로 검토하기보다 제2청사 기능 확대와 현장 행정인력 보강, 송도 전담조직 강화 등 현행 행정체계에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의 효과와 비용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집행부에 분구 타당성 연구용역, 송도·원도심 주민 여론조사, 원도심 영향평가, 필요 공무원 정원 산출과 향후 5년·10년 재정부담 추계를 실시하고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분구에 대한 결론을 미리 정해놓자는 것이 아니라, 결론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을 확인하자는 것”이라며 “송도와 원도심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객관적인 자료를 놓고 주민과 함께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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