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작가의 '마제'는 중국 대륙에 한반도의 영역을 건설했던 동성대왕의 삶을 통해 21세기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도전의식과 희망을 표현했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여 최초로 실시한 이번 '충남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충남과 백제 소재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창작 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충남도지사 상장과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최우수 작품상에는 무령의 가게(김세진, 애니메이션)와 오누이탑(전형수, 그림책)이 선정되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함께 상금 5백만원씩이 수여된다.
이 밖에 우수상 4명(김보석의 낙화, 유성일의 백가제해, 박재홍의 또루봉 여우 봉순이, 김지연의 백제 대향로 이야기)과 장려상 3명(윤성제의 신비의 어용수를 찾아서, 김재희의 미고의 사랑, 일본인 모리케이지의 우라 귀신)에게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3백만원과 2백만원씩 각각 수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품들은 홍보용 책자 300권(3권씩 분리출판)을 발간하여 도내 공립도서관과 시ㆍ군 및 전문 제작사에게 배포하고 에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등 시나리오는 각 분야의 전문기획가와 마케터 등에게 상품화 가능성을 평가한 후 관련 시ㆍ군과 제작사 및 국비 지원사업을 공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충남도는『2010 세계대백제전』행사에 극대본(우라 귀신)을 활용하여 공연을 준비하는 등 우리도의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야기를 통해 충남의 풍부한 역사 문화적 자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고대 해양국가 백제의 문화적ㆍ정신적 유산이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문화로 만드는 작업의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제를 중심으로 한 충남의 풍부한 문화적 자산을 도민들에게 친숙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창작스토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 문화로 강한 충남 건설의 토대를 만들어 나아가야 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4월 29부터 8월 29까지 4개월간 '즐거운 상상과 창작, 부활하는 新백제'를 꿈꾸는 충남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하고 64건을 접수(이야기 56, 그림책 8)하여 9월18일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과정을 거쳐 우수작품 10편을 선정하고 오는 5일 도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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