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대생, 줄기세포 치료로 잃었던 청력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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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대생, 줄기세포 치료로 잃었던 청력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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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 지방줄기세포 치료성과

㈜알앤엘바이오(대표이사 라정찬, www.rnl.co.kr)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해 청력을 거의 잃었던 미국 여대생 클로이양이 알앤엘의 지방줄기세포 치료기술로 두달만에 청력을 되찾았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9세 애리조나대학에 재학중인 클로이는 15살 때부터 청력이 점차 소실되는 자가면역질환을 앓아 왔다. 자가면역질환은 아직 뚜렷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자신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장기를 공격하여 파괴하는 무서운 질병. 클로이의 아버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성모병원의 산부인과의사이며 어머니는 미국 캘리포니아 밀러 아동 병원의 안과의사및 부원장으로 부모 모두가 의학전문가이지만 점점 희미해져가는 딸의 청력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보청기를 착용케하고 자가면역질환을 더디게 하는 스테로이드 투여와 항체요법 외에는 시도할 수 있는 대안이 없었다.

알앤엘바이오의 의료자문위원인 미국 테네시대 의대 교수이자 면역학 전문의인 유태준박사는 지금까지 클로이가 복용했던 처방약만으로도 그 독성이 강해 계속 복용했더라면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려야 했을 것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심지어 의료진들은 청력을 완전히 잃거가는 클로이에게 와우각 이식을 권하였는데 이는 돌이킬수 없이 중이를 파괴하게 되는 이식술이라 부모로서는 내키지가 않았다.

이렇게 불행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클로이 가족에게 새 희망이 비추게 된 것은 클로이의 아버지가 알앤엘바이오의 대표 라정찬 박사를 만나게 되면서 부터. 라박사는 미주시장에 메디투어를 통한 줄기세포 치료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올해 초 캘리포니아주에 진출하여 알앤엘라이프사이언스를 설립하였고 지난 4월20일 남가주 주류 의사들을 상대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때 참석한 삼십여명 의사 중 하나였던 클로이의 아버지 버트 솔 박사는 먼 미래에나 가능한 줄 알았던 줄기세포 치료가 한국의 알앤엘바이오에의해 많은 임상사례와 치료성과가 축적되어 가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알앤엘바이오의 성체줄기세포 치료제의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로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이용한 것.

"우리 몸에는 신체 어느 곳이나 우리 몸을 유지 보수하기 위한 다양한 줄기세포가 곳곳에 분포해 있습니다. 다만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줄기세포의 양도 줄어들어 젊을 때는 상처치유나 회복이 빨라도 나이가 들면 점점 느려지다가 회복이 안되는 퇴행성질환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부족한 줄기세포의 수를 늘려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 우리 치료법의 기본원리 입니다" 라고 라박사는 설명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이 자가면역질환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올해 초 알앤엘바이오에서 발표한 아토피 완치 사례를 비롯해 많은 치료성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많은 줄기세포 학자들에 의해 지방줄기세포가 과도한 면역기능을 조절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들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클로이의 경우도 여기에 착안하여 자신을 공격하는 면역체계를 진정시키고 손상된 청각기관과 청신경을 재생시키고자 클로이 자신의 지방줄기세포를 투여하기는 것을 클로이 가족에게 제안했습니다.

버트 솔 박사는 적극적이었으나 아내인 베로니카 솔 박사는 같은 치료사례가 없고 미국에서 아직 허가받지 않은 새로운 치료법에 딸을 맡길 수 없다며 극구 반대했고 클로이의 주치의인 요시피 박사와 다른 의료진도 위험한 시술이라며 말렸지만 알앤엘바이오의 수많은 치료사례와 방대한 안전성 시험자료를 검토한 버크 솔 박사는 아내를 설득할 수 있었다. 클로이는 어린나이 답지 않게 용감하게 시술을 받기로 했다.

클로이는 당시를 회상하며 " 전 아주 낙관적이었어요. 정맥투여에 대해서는 제가 청력을 잃게되면서 부터 정맥투여는 매달 해왔었어요. 그리고 좋았던 점은 줄기세포는 다른 약물과 달리 효과가 있을 줄 알았어요. 전 매우 난관적이었고 줄기세포 치료과정은 아주 편안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클로이는 올해 6월 알앤엘바이오의 협력병원인 LA 소재 원영택 성형외과에서 지방을 채취하였고 채취된 지방조직은 알앤엘 매릴랜드 소재 알앤엘줄기세포연구소에서 처리되어 줄기세포만이 분리된 후 질소탱크에 실려 서울 알앤엘 중앙연구소로 공수되었다. 클로이 치료에 충분한 줄기세포를 배양하기 위해 약 4주가 소요되었고 클로이 가족은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방문하기로 하였다. 드디어 지난 7월 27일 클로이는 부모와 함께 이주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줄기세포 투여는 알앤엘의 일본클리닉에서 5일 간격으로 총 세차례 이루어졌고 총 6억개의 세포가 정맥내 투여와 일부는 청각기관 부근에 투여되었다.

줄기세포 투여 후 불과 두달 남짓 되었던 지난 10월 16일 금요일 클로이는 공식 청력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기적과도 같았다. 청각이 완전히 소실된 왼쪽 귀는 50%의 청력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력이 50%가 감소했던 오른쪽 귀는 무려 정상의 90%에 달하는 회복을 보이게 된 것이다.

조터랜드 박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 이제는 완전히 180도 바뀌었어요. 클로이는 이제 자신의 삶을 즐기고 있고 대학 신입생으로서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클로이는 잘지내고 있고 딸아이의 얼굴에 그 삶에 기쁨이 가득한 것을 보니 정말 기쁜일입니다." 라고 말했다.

2009년 10월 22일 버트 솔 부부는 클로이를 치료해준 감사의 표시로 라정찬 박사와 관계자들을 캘리포니아 롱비치의 자신의 집으로 초청하여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버트 솔 박사 부부는 기적의 선물을 받은데 대해 매우 감사한다며 의료자문단으로서 알앤엘바이오의 미주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앤엘바이오의 라정찬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성체줄기세포 기술인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가 하루 속히 한국에서 상용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전세계의 난치병환자들이 한국에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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