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삼성·SK 반도체 산단 1600조 투자 전망”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삼성·SK 반도체 산단 1600조 투자 전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하이닉스 원삼 4개 팹·삼성 이동남사 6개 팹 추진…정부 기반시설 대책 촉구
산단 2곳 필요 전력 하루 16GW·용수 110만톤…후속 공급망 마련 과제
ASML·램리서치 등 장비기업 집적…이 시장 “전력·용수·인재 뒷받침돼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2일 밤 법률방송 ‘김진희의 부의 탄생’에 출연해 용인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뉴스타운/김병철 기자] 용인특례시에서 추진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단지의 투자 규모가 약 160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에 4개 팹을 건설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 국가산단에 6개 팹을 계획하고 있다. 기흥캠퍼스 일대에는 37조 원 규모의 미래연구단지도 추진된다. 다만 1600조 원은 확정 투자액이 아니라 향후 투자 확대 가능성을 반영한 추정치다. 전력과 용수 공급계획의 적기 이행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2일 밤 법률방송 ‘김진희의 부의 탄생’에 출연해 용인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설명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원삼면 일대 126만평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SK하이닉스가 600조 원을 투자해 4개 팹을 건설한다. 2027년 2월에는 첫 번째 팹의 절반이 완성되고 1층 클린룸이 가동될 예정이다. 전체 완공 목표는 2033년이며, 상주 근로자는 약 4만 명으로 전망됐다.

이동·남사읍 일대 235만평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2040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조성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의 기존 투자계획은 360조원이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호남권에 팹 2기를 건설하는 데 40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점을 근거로, 용인 팹 6기의 투자 규모가 장기적으로 1000조 원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600조 원과 합쳐 약 1600조 원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사업 현실화에는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이 시장은 두 산단에 하루 전력 16GW와 용수 약 110만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3·4기 팹과 삼성전자 3∼6기 팹에 공급할 전력·용수 대책은 정부가 구체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전시설을 둘러싼 지역 갈등에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기자메모/ 대규모 투자 전망은 용인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추정치와 확정 투자액은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기업 투자와 산단 조성이 계획대로 이어지려면 정부와 관계기관이 전력·용수 공급 시기와 재원, 송전망 구축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투자 규모보다 기반시설의 실행계획을 먼저 촘촘히 점검하는 것이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길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