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World Smart City Expo, 세계 스마트도시 박람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안전·재난·의료 분야의 도시서비스 구상을 공개했다. 행사 기간 원주시의 ‘AI 특화 시범도시’ 전시관에는 2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시는 천안·아산시와 함께 시범도시 출범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스마트시티 전시 행사다.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약 28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참관객은 약 5만 명으로 추산됐다.
원주시는 행사 첫날인 9일 국토교통부, 천안·아산시와 함께 AI 특화 시범도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인공지능 기술을 도시 운영과 시민 생활에 접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 날 열린 ‘케이-에이아이(K-AI·한국형 인공지능) 도시 정책 콘퍼런스’에서는 ‘원주시 AI 특화 시범도시’를 주제로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교통과 안전, 재난,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향후 도시 현장에 적용할 미래형 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했다.
원주시는 행사 기간 별도의 전시관도 운영했다. 시 집계에 따르면 사흘간 약 2500명이 전시관을 찾아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과 관련 서비스를 살펴봤다.

시는 ‘WSCE 2026 리더스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행사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장관 감사장도 받았다.
원주시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스마트시티와 인공지능, 모빌리티 관련 기업 유치와 투자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도시서비스를 발굴해 시범도시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확인한 원주시 AI 특화 시범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AI 도시 및 미래산업 선도 도시로서의 도시브랜드를 공고히 하겠다”며 “스마트시티·AI·모빌리티 기업 유치와 투자를 촉진해 미래산업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도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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