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영상 속 얼굴 자동 비식별 처리…24시간 재난 대응체계 구축 추진
-신경철 사장 “운영 결과 토대로 스마트 공공서비스 지속 확대”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도시공사(이하 공사)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 제2공영주차장에 AI 영상분석 기반 지능형 CCTV를 도입했다. 새 시스템은 촬영 영상 속 얼굴을 실시간으로 모자이크 처리하고, 하천변 수위 위험과 보행자 쓰러짐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위험 징후가 포착되면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센터에 경고 알람을 전달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면서 24시간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스마트 공공서비스 확대 여부는 이번 시스템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검토한다.
용인도시공사 교통사업처는 보정 제2공영주차장에 AI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과 수위 감지 솔루션을 연계한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시스템의 핵심은 CCTV 관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는 기능이다. 카메라에 촬영된 사람의 얼굴 등 개인정보를 실시간으로 식별하기 어렵도록 모자이크 처리해 영상 관제와 개인정보 보호가 함께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안전관리 기능도 포함됐다. 주차장 주변 하천 수위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거나 보행자가 쓰러지는 상황을 AI가 감지하면 통합관제센터에 경고 알람이 전달된다. 관제요원이 모든 화면을 계속 확인하는 방식에 AI 자동감지를 더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만 공사가 이번에 밝힌 내용은 시스템 도입과 운영 계획에 관한 것으로, 재난 대응시간 단축이나 사고 예방과 같은 구체적인 성과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공사는 앞으로 운영 과정에서 시스템의 감지 기능을 활용해 시민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공영주차장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경철 사장은 “AI 기술을 통해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고 인권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공영주차장에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취지는 안전관리와 개인정보 보호를 함께 강화하려는 데 있다. 앞으로는 쓰러짐·수위 위험 감지 건수와 오인식률, 관제센터 전달 및 현장 대응시간 등 운영 결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공개하면 시스템의 실효성을 시민이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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