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LH 절반씩 분담해 총사업비 약 72억원 확보·투입
노약자·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안전한 주거환경 대폭 개선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경남 김해갑·4선)이 제22대 총선에서 약속한 김해 구산1주공아파트 승강기 설치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준공식은 오는 8월 31일 김해구산1단지 주민복지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1992년 11월 준공된 구산1주공아파트는 11개 동, 552세대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단지다. 입주민 가운데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1.2%에 이르지만, 단지 조성 이후 34년 동안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아 계단이 사실상 유일한 층간 이동 수단이었다. 이로 인해 입주민들은 외출이나 병원 방문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에서도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 왔다.
민 의원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이동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강기 설치사업을 제22대 총선 공약에 포함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사업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국비 50%와 LH 부담 50%로 총사업비 약 72억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5월 착공한 공사는 올해 7월 28일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파트 11개 동 출입구에 각각 1대씩 승강기가 설치됐으며, 인근 버스정류장과 단지를 연결하는 옥외 승강기 1대도 추가로 마련됐다. 총 12대의 장애인용 승강기와 함께 승강로와 동별 연결복도가 신설됐고 소방설비도 보강돼 입주민들이 지상에서 각 세대까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민 의원은 “구산1주공 어르신들이 힘겹게 계단을 오르내리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주민들에게 약속드린 공약을 지키고 준공식을 열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르고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승강기 설치는 단순히 편의시설을 늘린 것을 넘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입주민들이 병원을 찾고 이웃을 만나며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이동의 통로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해지역 노후 임대주택의 주거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 정비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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