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컨 배후단지와 보배·와성지구 공급 계획 공개,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 기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진해신항을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기반의 복합물류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물류기업과 외국공관,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산업용지 공급 계획을 소개하며 새로운 투자 유치 기반 확대에 나섰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2026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국내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복합물류기업과 국내외 투자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의 미래 비전과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항만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함께 참여해 항만과 공항, 물류 인프라를 연계한 경쟁력을 공동으로 알렸다.
이번 설명회는 가덕도신공항, 부산신항, 진해신항을 하나의 물류축으로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비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복합물류 거점으로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전략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From Port to Airport,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트라이포트 밸류체인의 완성'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UPS Korea, Maersk Korea, Nippon Express Korea, C.Steinweg Korea를 비롯한 글로벌 물류기업과 주한 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덴마크·그리스·콜롬비아·튀르키예 대사관 관계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유럽상공회의소, 이탈리아상공회의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에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과 발전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김·장 법률사무소와 투자유치 종합 생태계인 'BJ-INVESTIA'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이어 입주기업인 켄달스퀘어의 투자 성공사례 발표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항만물류 인프라 금융지원 프로그램 소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신공항 추진 현황, 부산항만공사의 부산항 배후단지 경쟁력 및 남컨 배후단지 공급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경자청은 남컨 배후단지 공모와 보배지구 분양, 와성지구 1단계 준공 등 산업용지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 항만과 공항, 철도가 연결되는 복합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물류기업의 투자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기업 전주기 지원체계와 다양한 정책 인센티브도 함께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경자청은 글로벌 복합물류기업과 외국공관, 상공회의소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남컨 배후단지와 보배·와성지구를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유치를 추진해 복합물류 클러스터 조성과 신규 투자 수요 창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설명회는 트라이포트 시대를 향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비전과 성장전략을 국내외 투자자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자, 글로벌 복합물류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개항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기회로 삼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복합물류기업이 가장 먼저 찾는 투자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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