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설계·공사·준공까지 전 과정 지원…담당자 변경에도 업무 연속성 확보
공문 생산·회신 절차 최소화, 교육지원청 전문가와 즉시 연결되는 지원체계 마련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시설공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시설통합정보망 기반의 새로운 기술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시설사업 규모와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반면, 저경력 공직자 비율이 증가하면서 공사 추진 과정에서 전문적인 기술 자문 수요가 꾸준히 확대돼 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기존 공문 중심의 지원 방식을 개선하고, 학교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새롭게 마련된 지원체계는 교육시설통합정보망 내 시설행정지원 기능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학교 담당자는 시설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무 사항을 온라인 게시판 형태의 묻고 답하기 시스템에 등록하면 교육지원청 시설 전문가로부터 단계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공문 작성과 회신 절차 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어 업무 처리 속도와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분야는 시설사업 전 과정을 아우른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는 예산 신청과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설계 단계에서는 설계도서 검토를 제공한다. 공사 진행 과정에서는 공사감독 관련 자문을 받을 수 있으며, 준공 단계에서는 준공검사 입회 지원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은 시설공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체계적인 사업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문자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교육지원청의 검토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컨설팅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담당자가 변경되더라도 업무 이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축적된 사례와 기술지원 기록은 향후 유사 사업 추진 시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돼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도입의 핵심 성과로 ‘공문서 0’ 실현을 꼽고 있다. 반복적인 공문 생산과 회신 절차를 최소화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모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기술지원 우수사례 발굴과 유공자 표창 등을 통해 현장 담당자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향상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시설공사 업무가 점차 전문화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교육시설통합정보망을 활용한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으로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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