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중국 우량예 5천 명 크루즈 관광객 부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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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중국 우량예 5천 명 크루즈 관광객 부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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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포상관광·크루즈 결합으로 고부가 관광시장 확대 기대
1인 평균 소비 일반 관광객 대비 1.5배 높아 지역경제 효과 주목
부산관광공사, 2024년 크루즈 트래블마트 초청 선사 부산 입항 환대행사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2024년 크루즈 트래블마트 초청 선사 부산 입항 환대행사 (사진/부산관광공사)

중국 대형 기업의 대규모 포상관광 수요가 크루즈를 통해 부산으로 연결되면서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대표 주류 제조기업 우량예 임직원과 관계자로 구성된 약 5천 명 규모의 방문단을 맞이하며 기업 인센티브 관광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방문단은 오는 6월 27일과 7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부산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며, 회당 약 2천500명의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기업 포상관광과 국제 크루즈 노선이 결합된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중국 기업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평가된다.

기업 포상관광은 기업이 우수 임직원이나 협력 관계자를 대상으로 성과 보상 차원에서 제공하는 여행 형태로, 일반 관광보다 단체 규모와 소비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쇼핑과 음식, 체험 관광 참여 가능성이 높아 방문 지역의 관광업계와 소상공인에게도 직접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 본사를 둔 우량예는 중국을 대표하는 백주 제조기업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본사 임직원 약 3만 명과 중국 전역 대리상 및 협력업체 약 3천 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업은 우수 임직원과 대리상을 대상으로 해외 크루즈 여행과 국제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방문객들이 부산에 도착하는 시점부터 긍정적인 이미지를 받을 수 있도록 현장 환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영도 크루즈터미널에는 환영 문구와 한복 착용 인력, 캐릭터 환대 인력 등을 배치해 부산만의 환영 분위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방문은 단순한 관광객 증가뿐 아니라 소비 효과 측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마이스 참가자 조사에 따르면 기업 포상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액은 2천710달러로 일반 외래 관광객 평균 1천802달러보다 약 1.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소비 구조를 고려하면 대규모 기업 관광객 유치는 지역 관광 콘텐츠 이용 확대와 함께 쇼핑·외식·체험 분야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부산 관광업계 입장에서는 크루즈 입항 관광객을 일회성 방문이 아닌 재방문 수요로 연결하는 전략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방문에 활용되는 선박은 아도라 크루즈의 아도라 매직 시티호로, 상하이를 출발해 제주와 부산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해당 크루즈는 길이 324m, 13만6천201톤 규모이며 최대 승객 5천246명과 선원 약 1천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선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중국 대기업과 현지 크루즈 선사,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 기업 인센티브 관광상품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오는 8월 말 중국 베이징에서 부산 마이스 로드쇼를 열고 지역 관련 업계와 함께 해외 기업 유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우량예 포상관광단 방문은 크루즈와 기업 포상관광을 결합한 대규모 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관광객들이 부산에서 좋은 첫인상과 만족스러운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환대하고, 이번 방문이 향후 중국 기업 단체의 부산 재방문과 신규 크루즈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크루즈 관광과 기업 포상관광을 결합한 고부가 관광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중국 대형 기업과 글로벌 관광시장의 수요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연결하느냐가 부산 마이스 산업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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