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와 자연숲을 체험하다 '서울창포원'
스크롤 이동 상태바
습지와 자연숲을 체험하다 '서울창포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봉산역

^^^ⓒ 김기영 기자^^^
서울 도봉산역에 위치한 '서울창포원'. 2009년 6월 개원하였다. 총 면적 52,417㎡이다. 주요 시설물은 붓꽃원, 약용식물원, 수변식물원, 방문자센터 등 12개의 테마로 구성되었다.

낙우송, 느티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소니무 등 교목 39종 2,726주, 갯버들, 골담초, 조팝나무, 사철나무, 화살나무 등 교목 18종 57,035주, 달뿌리풀, 맥문동, 터리풀, 구절초, 물억새 등 초화 43종 319,292본, 꽃창포,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붓꽃 130종 218,453본이 있다.

^^^ⓒ 김기영 기자^^^
^^^ⓒ 김기영 기자^^^
^^^ⓒ 김기영 기자^^^
^^^ⓒ 김기영 기자^^^
중랑천, 청계천, 한강, 탄천을 상징하는 습지를 도입하고, 산림천이 과정을 관찰 공간을 도입한 자연 체험숲, 순환형 동선을 따라 다양한 주제식물원을 도입하였다.

이용시간은 오전07시부터 오후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없다.

^^^ⓒ 김기영 기자^^^
^^^ⓒ 김기영 기자^^^
^^^ⓒ 김기영 기자^^^
^^^ⓒ 김기영 기자^^^
^^^ⓒ 김기영 기자^^^
잡목 숲에는 새들이 지저귀다 떨어뜨린 소리들
고여 있는 돌우물, 이끼 낀 돌바닥으로 흘러드는 하늘 물
줄지도 않는다 넘치지도 않는다.

이따금씩 산들바람이 와서 떠 있는 나뭇잎이나 잔가지들
건져 내주고 간다.

누가 떠올리는지 흐린 생각들이 몇 조각 물 위에 뜬다.
툭 하고 청설모 한 마리 마른 솔방울을 떨군다.
모든 떨어지는 것들이 땅으로, 땅의 부드러운 흙더미 속으로 몸을 묻는다.

땅에 발 딛고 선 내 몸이 땅기운을 흠뻑 빨아올린다.
무거운 껍질들 제 힘에 못 이겨 떨어지고,
여기저기 벗겨진 잡생각들도 툭툭 떨어져내린다.

산들바람이 와서 그것들을 쓸어낸다.
바람의 손짓으로 낮게 열린 길, 오솔길이 데려다 주는 바람의 길 끝에는
푸르고 넓은 땅의 세월이 부챗살처럼 펼쳐진다.

그 아래, 생각의 집들 여러 채 모여 모락모락 숨을 쉰다.

- 이나영, '내 안에서 자라는 숲'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