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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우송, 느티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소니무 등 교목 39종 2,726주, 갯버들, 골담초, 조팝나무, 사철나무, 화살나무 등 교목 18종 57,035주, 달뿌리풀, 맥문동, 터리풀, 구절초, 물억새 등 초화 43종 319,292본, 꽃창포, 노랑꽃창포, 부채붓꽃, 타래붓꽃, 범부채 등 붓꽃 130종 218,453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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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은 오전07시부터 오후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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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 있는 돌우물, 이끼 낀 돌바닥으로 흘러드는 하늘 물
줄지도 않는다 넘치지도 않는다.
이따금씩 산들바람이 와서 떠 있는 나뭇잎이나 잔가지들
건져 내주고 간다.
누가 떠올리는지 흐린 생각들이 몇 조각 물 위에 뜬다.
툭 하고 청설모 한 마리 마른 솔방울을 떨군다.
모든 떨어지는 것들이 땅으로, 땅의 부드러운 흙더미 속으로 몸을 묻는다.
땅에 발 딛고 선 내 몸이 땅기운을 흠뻑 빨아올린다.
무거운 껍질들 제 힘에 못 이겨 떨어지고,
여기저기 벗겨진 잡생각들도 툭툭 떨어져내린다.
산들바람이 와서 그것들을 쓸어낸다.
바람의 손짓으로 낮게 열린 길, 오솔길이 데려다 주는 바람의 길 끝에는
푸르고 넓은 땅의 세월이 부챗살처럼 펼쳐진다.
그 아래, 생각의 집들 여러 채 모여 모락모락 숨을 쉰다.
- 이나영, '내 안에서 자라는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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