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대비 상부도로 기본계획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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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대비 상부도로 기본계획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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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하화 사업과 연계…이달 용역 발주
인천광역시청 청사
인천광역시청 청사

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비해 상부 도로계획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관련 상부도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는 1968년 12월 개통된 대한민국 1호 고속도로로 국가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심을 관통하는 구조가 형성돼 지역 간 단절과 교통 혼잡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총사업비 약 1조 3,780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청라1동에서 신월나들목까지 총연장 15.3㎞ 구간에 진출입로 5개소를 포함한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착수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타당성평가 용역’ 일정에 맞춰 상부도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이달 중 발주하고, 3월부터 2년간 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는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용역에서는 지하화 이후 방음벽과 옹벽이 사라지는 상부 공간을 대상으로 교차로 설치를 포함한 도로계획과 녹지 조성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이를 통해 지하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천시의 계획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상부도로 조성과 함께 주변 지역의 중장기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 원도심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 재생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용역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상부도로에 대한 선제적 계획을 통해 경인고속도로를 산업화의 길에서 사람과 균형, 미래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며 “남북으로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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