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친환경 셀렌마늘, 연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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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친환경 셀렌마늘, 연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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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 농가 81ha에서 연간 960톤

^^^▲ 고흥, 친환경 셀렌마늘
ⓒ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의 친환경 기능성 마늘이 효능과 품질로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며 지역경제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

고흥군(군수 박병종)에 따르면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대표 정영한)이 셀레늄이 함유된 친환경 기능성마늘 재배에 성공하여 통마늘과 함께 죽염간장으로 1년간 숙성시킨 절임마늘을 가공, 생산하여 일반재배보다 2.2배나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도에 셀렌마늘 시험재배를 시작하여 2007년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흥출장소 등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EM 미생물제제 등과 셀레늄을 토양과 작물에 살포해 주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여 고품질의 기능성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는 조직화·규모화와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와 시장교섭력을 높이기 위해 고흥 관내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깐마늘 가공업체와 생산전문법인 등 3개법인을 통합하여 250여농가에서 81ha의 재배면적을 확보, 연간 960톤을 생산하는 연합법인인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을 발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대전KAIST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셀레늄마늘의 효과적인 재배방법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협약을 체결(총괄담당 KAIST 정안식교수), 셀렌마늘 재배방법과 약리효과 등의 과학적인 검증을 마쳤다.

이 단체에서 생산된 셀렌마늘에 함유된 셀레늄 함량을 측정한 결과 셀레늄을 처리하지 않은 일반재배 마늘보다 무려 73배나 많은 10.26PPM의 셀레늄이 검출되었다.

셀레늄은 철, 칼슘, 아연과 같은 기능성 미네랄로 사람과 동물의 건강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꼽히고 있는데, 유기셀레늄의 항산화능력은 천연비타민 E의 1천970배로 가장 효과적인 암예방 영양소로 파악되고 있으며 사람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한 기능성 미네랄 성분으로 농산물에 접목할 경우 심장병과 암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셀레늄 섭취 권장량이 성인의 경우 1일 400㎍이므로 셀레늄 함유량이 10.26PPM인 셀레늄 마늘의 건강증진 효과를 위하여 하루 9쪽의 셀레늄 마늘 섭취가 적절하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된 셀렌마늘은 학교급식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통마늘은 5kg 상자당 일반재배보다 2.2배 높은 2만원, 죽염간장으로 숙성시킨 절임마늘은 4kg에 3만원 상당의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여 연간 4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마늘을 친환경과 기능성, 그리고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을 통해 생산농업인을 조직화하고 규모화하여, 고흥 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레늄은 그리스어로 셀리나(selana)에서 따온 주기율표 제16족에 속하는 산소족 비금속원소(se-원자번호34)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1978년 필수 영양소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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