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사과하고 법무장관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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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사과하고 법무장관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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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독선-오만 일방독주 그만두고 소통하라

 
   
  ^^^▲ 31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3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고인과 국민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국정기조 쇄신,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대검중앙수사부장의 파면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 대표는 또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 수사진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고, 검찰 수사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동시에 이명박 대통령 최측근 기업인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 현 정권 인사들의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 법안을 관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세균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우선 국민들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추모해주신 것에 대해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못 지켰지만 나라는 제대로 지켜 달라’는 분향소에서 만난 어느 분의 말씀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 자책감을 지울 수가 없다며 숙연해 했다.

정 대표는 또 “온 국민이 슬퍼했고, 500만 명이 넘는 국민 여러분이 분향소를 찾았다”고 말하고 국민의 눈물은 “민주주의 위기, 남북관계의 위기, 서민경제의 위기를 초래한 이명박 정부에 절망하는 국민의 슬픔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정 대표는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을 이어 가겠다”고 밝히고 “그 분이 평생을 던져 노력해온 정치개혁, 지역주의 극복, 국가균형발전, 남북 평화번영의 과제를 민주당이 껴안고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는 “‘정치보복이 부른 억울한 죽음”이라고 규정하고 “독선적 국정운영으로 민심 이반을 자초한 이명박 정권에 국민은 촛불을 들었다”면서 “궁지에 몰린 이 정권은 직전 대통령을 제물로 삼았다”고 못 박았다.

이어 정 대표는 “예우하겠다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고 비열하고 악의적인 정략의 대상으로 삼았다”면서 “고향으로 내려가 책 읽고 농사짓겠다는 전직대통령마저 권력유지를 위해 가만두지 않았다”며 이병박 정권을 비난했다.

또한, “(이명박 정권의) 권력기관들은 정권의 목적에 철저히 부응했고, 검찰이 앞장서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짓밟았다”고 강조하고 “과잉수사, 중계방송수사, 편파 기획수사로 대통령을 토끼몰이 하듯 벼랑으로 내몰았다”면서 이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비극적인 죽음으로 내몬 책임자들이라고 성토했다.

정 대표는 따라서 “정치보복은 비극적 결과만을 초래한다는 것을 가르쳐줬고, 권력기관을 정권에서 독립시켜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일 무책임한 언론이 우리 사회에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어 “이명박 정권의 총체적인 반성과 성찰, 그리고 책임이 필요하다”면서 첫째고인께, 국민께, 사죄하고, 전직 대통령 예우 약속을 헌신짝처럼 팽개치고 정치보복을 저지른 것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공안정국을 만들어 비판세력을 탄압한 것에 사죄해야 하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것에 대해서도 사죄해야 하며, 서울광장을 봉쇄하고 국민적 추모열기를 억누르려 한데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정책기조의 전면적 전환과 인사쇄신을 요구하고 더 이상 민주주의를 훼손하지 말아야 하며 언론악법 등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MB 악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독선과 오만의 일방독주를 접고,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를 하라”고 요구하고 “부자와 대기업위주의 특권 경제를 포기하고 서민경제를 살려야 하며, 특히 무능력 무원칙한 대북 강경정책을 당장 폐기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어 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억울한 죽음을 초래한 책임자에 대한 처벌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직접 책임이 있는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중수부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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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MB 2009-06-01 14:36:56
정 대표 이번엔 힘좀 써보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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