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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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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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나인스에비뉴

 
   
  ^^^ⓒ 뉴스타운 김기영^^^  
 

12일 오후2시 서울 구로 나인스에비뉴에서 KBS드라마 <아이리스>(연출 김규태, 양윤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반도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이다. 한국과 북한을 둘러싸고 있는 열강인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은 북핵사태와 6자회담 등으로 늘 정치와 군사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러한 주변 정세를 배경으로 한반도에서 혹시 벌어질지 모르는 2차 한국전쟁을 막기 위해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특수한 사람들의 이야기 <아이리스>.

그들은 고도의 훈련을 통해 죽음의 공포를 없애고 살인의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 명령에 의해 행동하고 임무 완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리그가 있다. 생명 보호의 본능을 거슬러 반응하는 그들 특수요원을 보호해 주는 장치나 조직은 없다. 정부도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들을 지키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통제하기 어려운 딱 한가지가 있다. 그것은 그들에게 가장 위험하고 금기 시 되는 '사랑'이다.

<아이리스>는 한국형 첩보액션을 지향한다. 한국의 드라마 장르에서 첩보물은 아지 미개척 분야이다. 영상 소비자들의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보다 강렬한 현재의 TV시장환경을 고려할 때, 이 드라마의 도전은 고무적이다.

국내 드라마 역사에 기록될 대작 드라마를 위해 서울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폭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아이리스>의 촬영장이 되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과 헝가리는 제작팀에게 직접 로케이션 장소를 먼저 제안해 오는 유례없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미 촬영을 마친 일본의 아키타 현에서는 촬영팀 전원의 숙소 제공, 현지 경찰 동원, 촬영지 협조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고, 헝가리 또한 본국 관광청과 대사관에서 대규모 지원 사항을 직접 협의하는 등의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도 제작비, 촬영장소 등의 유례없었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 날 일본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상및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T.O.P을 만날 수 있었다.

 

 
   
  ^^^ⓒ 뉴스타운 김기영^^^  
 

이병헌은 일본에서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해 “촬영 중 밤 늦은 시간에 매니저와 함께 노천 온천에 간 적이 있다"며, "한참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한 무리의 여성들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행히 수증기가 많아서 1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 곳이었다”며, “무사히 온천을 마치고 나갈 수 있었지만 그곳이 혼탕이라는 것을 알고 무척 놀랐다"고 털어놨다.

또한, "일본에 혼탕이 있다는 것은 말로만 전해 들었다"며, '직접 그런 상황을 겪으며 문화적 차이를 몸소 체험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에서의 촬영 중 팬들의 관심에 대해서 이병헌은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들이 환영해주었다”며, “촬영 현장마다 2~3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순간적으로 모이는 인파가 아닌 순수한 팬들 사이에서 촬영하는 이색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극중 150미터 높이 댐에서 이루어진 와이어 액션신에 대해 “기본적으로 안전장치를 한 상태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했다"며, "눈으로 보이는 높이가 사람을 긴장하게 할 정도로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음속으로 ‘제발 별 일 없어야 하는데’라고 걱정하며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 뉴스타운 김기영^^^  
 

김태희는 남자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일본에서 드라마의 첫 촬영을 진행했다"며,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이병헌 선배와 낯선 상태에서 강도 높은 애정신을 촬영해야 해서 부담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행히 경험이 많으신 선배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잘 찍었다"며, "주위 분들이 진짜 사랑하는 것 아니냐고 물을 정도로 열심히 찍었다"고 밝혔다.

'최승희' 역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김태희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액션 스쿨에서 훈련을 많이 했다"며, "평소 먹고 싶은 것을 다 챙겨 먹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작품을 위해 운동도 꾸준히 하고 먹는 것도 조절했다"며, "체중도 2~3kg 가량 감량했다"고 전했다.

액션 연기에 대해 김태희는 "테스트 촬영만 진행했고 본격적인 촬영은 못했다"며, "여자 두 명이 죽기 살기로 싸우는 내용이어서 새롭게 다가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리려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승우의 “상대 배우인 이병헌과 정준호 중에 이상형은 누구냐”는 깜짝스러운 질문에 김태희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며, "두 분 다 너무 유머러스 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서, “처음 상견례 했을 때 대선배 세 분이 앉아 있었다"며, "그 자리가 너무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나중에는 너무 편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너무 뻔 한 대답인 것 같다"며, "사실 김승우 선배님이 제 이상형이다”고 덧붙였다.

이병헌, 정준호, 김승우, 빅뱅 탑 중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를 꼽으라는 질문에 김태희는 “영상을 보면 아다 시피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며, “다들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병헌이 하는 액션장면을 보면 굉장히 현준의 캐릭터를 잘 살려내고 있다”며, “나도 나름 요원이지만 액션장면보다 프로파일링을 담당하는 머리 쓰는 역이라 이분들보다 카리스마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 뉴스타운 김기영^^^  
 

김승우는 내조의 여왕 김남주는 어떤 내조를 해주나라는 질문에 “‘잘 해라’ 한 마디 하였다"며, "나도 ‘잘 할게’ 한 마디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조의 여왕’은 현재 시청률 30% 넘겼다”며, “마지막 방송은 다음 주다”고 밝혔다.

출연한 계기에 대해 김승우는 “2년 쯤 전에 후배 집에 놀러갔을 때 ‘24’라는 미국 드라마 DVD를 소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존심이 상했었다”며, “우리 나라 드라마도 시청자 입장에서 소장 욕심이 나는 작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이리스’ 시놉시스를 받고 작품 스케일을 봤을 때 ‘이 작품이 그런 작품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무척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철영' 역에 대해 김승우는 “북한 국적 인물의 전형적인 캐릭터를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며, “실제 북한의 엘리트 첩보 요원은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 처럼 잘 생겼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 요원의 모습과는 다르게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을 지닌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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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는 일본에서의 촬영 중 에피소드에 대해 “이병헌이 일본 현지 인터뷰에서 와인을 좋아한다고 말해 이병헌이 묵는 숙소에는 몇 백병의 와인이 있었다”며, “나는 인터뷰 때 사케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내방에는 사케만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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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은 '김선화' 역에 대해 “극중 ‘김선화’라는 캐릭터와 외향적으로 잘 어울릴 것 같아 머리를 과감히 잘랐다”며, “어색할 줄 알았는데 예전보다 연기 몰입이 잘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극중 공작원이라는 캐릭터 상 거친 액션신이 많다”며, “일본에서 촬영 당시 옆 계단을 이용하라는 감독님의 말을 무시하고 옆 낭떠러지로 그냥 굴렀다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얼마 전까지 깁스를 한 상태였지만 지금은 회복중이다”며, “‘김선하’ 라는 역할은 내가 연기를 함에 있어 흔한 인물도 흔히 맡을 수 있는 캐릭터도 아니다. 그의 무한 매력을 느끼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뉴스타운 김기영^^^  
 

탑은 출연한 계기에 대해 "지금 현재 너무 긴장되고 떨린다”며, “출연을 결정했을 당시 부담감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 부담이 이제는 책임감이 됐다”며, “2007년도 ‘아이 엠 샘’에서 소년의 어색한 연기를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킬러 역할을 맡게 돼 어떠한 변신이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선배들의 좋은 경험과 가르침을 배우면서 열심히 연기하겠다”며, “막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수 있는 감초같은 역할이 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아이리스>는 오는 9월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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