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축소신고이다. 신건 후보가 이것도 실무자의 개인 차원의 단순실수라고 주장할 것인지 묻고 싶다.
신건 후보가 재산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한 번도 읽어보지 않고 자신의 도장을 찍을 리 만무하다.
또한 2007년까지 재산세 한 푼 내지 않던 아들이 갑자기 그 많은 땅을 무슨 재주로 구입했는지도 밝혀야 한다.
그러나 신건 후보는 고지거부를 해도 되는 아들 재산을 신고하다 생긴 실수라며 ‘그 까짓것’이라며 '고발 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
노후에 요양차원으로 구입했다거나, 실무자의 단순 실수라는 신건 후보측의 주장은 강부자, 고소영 정권의 ‘발뺌, 떠넘기기, 거짓해명’과 똑같다.
더욱이 정동영 후보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로는 전혀 문제없다. 내가 보증한다’며 신 후보의 재산 축소신고를 대변했다.
정 후보가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중죄인 허위사실 공표를 감싸는 것은 도를 넘는 것이다.
완산 재선거를 치르는데 들어가는 국민 혈세가 7억 원가량이라고 한다. 더욱이 훼손된 전주시민의 자존심은 누가 보상한다는 말인가.
신건 후보는 더는 구차한 변명으로 전주시민을 속이지 말고 후보직을 사퇴하라.
2009년 4월 28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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