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면 볼수록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다. 왜 번번이 좌파들은 자폭(自爆)할까.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25일 경기도 시흥 유세에서 다시 ‘거북섬 개발’ 얘기를 꺼냈다. 그는 스스로 “자랑하는 중입니다”라며 대단한 치적처럼 말했지만, 실상 거북섬은 완전히 실패로 끝나 지금은 거의 유령도시로 변한 상태다. 생숙(생활형 숙박시설) 분양 피해자가 수백 명에 이르고 1인당 3억~11억 원 정도 피해가 나 ‘생숙의 무덤’이라 불리며 집단 소송이 진행되는 중이다. 그들로선 이 후보의 자랑질에 억장이 무너질 지경 아닌가.
불과 며칠 전 ‘호텔 경제학’이나 ‘커피 원가 120원’ 논란으로 이재명 후보의 경제 기초지식 결여 논란이 뜨거워지자 이를 만회하려고 꺼낸 것이 거북섬 아닌가 싶다. 수도권 사람이라면 거북섬 실패를 모르는 이가 거의 없을 정도다. 설령 그가 현재 거북섬 상황을 몰랐다고 하더라도 그럴 거라면 더 차분하고 신중하게 거북섬 얘기를 고려했어야 한다.
사실 우리는 좌파 정치인들의 ‘자폭 현상’에 대해 자주 봐왔고, 개인적으로도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미스터리라고 여겨 왔다. ‘추미애-드루킹 폭로’ 때도 그랬고,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등 사건들이 대부분 경솔한 말 한마디가 폭탄으로 돌변한 경우 아닌가. 그들의 입은 너무나 가볍다. 거북섬 피해자나 커피숍 사장들의 분노가 부메랑이 될 것을 생각조차 하지 않은 듯하다.
막 지르는 말. 일단 지르고 보는 과단성(?). 말할 것도 없이 좌파들의 경솔한 입의 대명사는 스탈린이다. 그의 어록을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힐 지경이다.
▪ "투표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다. 표를 세는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 "포화 속에 수천 킬로를 달린 병사들에게 그런 즐거움(강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당신은 이해하지 못합니까?"(전투 중 유고슬라비아 여성을 강간한 소련군을 변호한 말)
▪ "인민은 낙엽과 같다. 하나씩 밟을 때는 바스락거리지만 한데 긁어모아 불을 붙이면 매우 잘 탄다."(인민 봉기에 대해 말살을 강조하는 말이라는 해석이 지배적)
스탈린의 어록을 보면 우리나라 좌파의 가벼운 입과 억지스러운 궤변은 귀여운 레토릭으로 보일 지경이다. 지금 중국 정부나 중국인들의 역사 왜곡, 문화 왜곡 같은 주장이 이와 다를 게 하나 없다. 그런 언어 하나하나가 국가 또는 정치인의 신뢰를 바닥으로 추락시켜 결국 그 세력은 자폭하게 마련이다. 자폭하는 언어의 트리거는 바로 ‘거짓말’이다.
“거짓말은 혁명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거짓말을 백번 하면 참말이 된다.” 레닌의 말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