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강 국가의 최강 지도자’가 세계 ‘최고 국가, 최고 지도자’는 아니다. 모든 면에서 최강(最强)은 최고(最高)와는 엄연히 그 뜻과 이미지는 다르다.
세계 초강대국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강의 대통령인가? 아니면 최고 대통령인가? 물론 최고로 높은 자리, 즉 최고 대통령이지만 최강 즉 가장 높은 수준의 능력을 가진 최강 대통령은 아니다. 최고와 최강의 차이를 논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최강 국가의 최고 대통령인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최강은 아니지만 최강을 쫓는 최고의 지도자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의 올 1분기 성적은 트럼프를 압도적으로 눌렀다.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경제정책연구센터(Center for Economic and Policy Research)의 수석 경제학자 딘 베이커(Dean Baker)는 트럼프는 산수에 능숙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트럼프를 활용해서는 안된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미국 경제는 올 1분기 연율로 마이너스 0.3% 즉 역성장을 기록했다면서, 그러나 이 수치에는 일반적 단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베이커는 “이는 예비 데이터이며, 앞으로 두 달 안에 상당한 수정이 있을 수 있으며, 트럼프의 관세 발효를 앞두고 가계와 기업들이 비축량을 늘리면서 수입이 급증하여 다른 모든 지표를 압도하는 매우 특이한 보고서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국 경제는 1분기에도 건전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이며, 연평균 5.4%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수치에도 몇 가지 검증이 필요하다. 중국의 성장률 수치는 항상 다소 의심스럽다는 일반적이 평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장기적인 성장세가 어느 정도 정확하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다는 게 베이커의 견해이다. 중국은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전기 자동차(EV)를 생산하고 있으며, 태양광 패널을 비롯한 여러 첨단 제품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그들은 주택 재고를 엄청나게 과잉 건설하여, 이제는 비어 있는 주택에 3억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는 엄청난 규모의 잘못된 투자이지만, 국가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주택을 생산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골자는 국가의 성장률 수치를 문자 그대로가 아니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측정에 따르면, 경제는 1분기에 약 1.2% 성장했다. 이는 구매력 평가 기준 GDP로 환산하면 4,200억 달러(약 588조 8,400억 원)에 해당한다.
반면, 미국의 1분기 경제 위축은 약 240억 달러(약 33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30조 달러(약 4경 2,000조 원) 규모의 미국 GDP의 약 0.075%에 해당한다.
베이커는 올 1분기 미국 GDP 감소는 큰 문제가 아니며, 향후 두 달 동안 수치가 수정되면 반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도 이는 잘못된 방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이 중국을 추월하여 세계 경제의 주도권을 되찾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트럼프는 지금까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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