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새로운 일과표가 필요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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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새로운 일과표가 필요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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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일수록 남보다 일찍

^^^▲ 동트기전 보문산에서 바라본 대전 시가지 ^^^
누구나 초등학교 때, 방학숙제로 ‘일과표’를 일기에 작성한 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방학을 맞이하여 하루를 어떻게 보내겠다’는 다짐이자, 방학이 끝나면 선생님에게 제출해야하는 방학숙제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저도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일과표를 마음속에 작성해 처음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봄이 오면 겨울보다 아침 해가 일찍 뜹니다. 그만큼 해가 길어진다고 해야 되나요? 해서 보문산 새벽산행을 ‘땡기기’로 했습니다. 기상을 좀 더 일찍 해 “4시부터 산행에 나서야겠다”는 마음을 진작 가졌었으나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래선 안 되겠다”는 판단에 오늘부터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오늘따라 4시에 보문산 오르는 길 좌우에 활짝 핀 벚꽃과 5월2일 초파일을 위해 길 따라 달아 놓은 연등이 썩 어울려 보입니다. 때맞추어 울리는 새벽목탁소리 또한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약수터에서 약수물을 한 바가지 들이키고 야외음악당에서 양팔을 크게 벌려 3-4번 숨쉬기운동을 하고 나면 세상을 다 품은 것 같은 포만감, 자신감을 느끼게 합니다.

이후 발걸음을 빨리 해 오른 보문산 전망대에서 동서남북을 향해 천지신명에게 기원을 드리고, 대전 시내 전경을 바라보며 하고자하는 일에 대한 희망을 기대하며 낮게 “이루어주소서!”하고 읊조립니다.

이때쯤이면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하루의 새벽을 열고 천지신명께 고했다”는 기쁨은 느껴 본 분들만이 압니다. 그리고는 마치 49.195Km를 완주하는 마라토너와 같은 자세의 폼만 잡으며 천천히 대사동오거리 입구까지 뛰어 내려옵니다.

그리고 먹는 아침은 말 그대로 “끝내줘요”입니다. 오늘부터 시행하는 ‘일과표’인 2시간 산행, 1시간 상체운동, 세면, 조식 8:00시 일과시작이, 다시 겨울이 와 해가 짧아지기 전까지 지켜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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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09-04-09 16:23:17
송상~~' 새벽이노 산행이가 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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