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세관 협의체 제주서 개최…마약 밀수 대응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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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세관 협의체 제주서 개최…마약 밀수 대응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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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항 우회 반입 증가 대응 논의…적발정보 공유·전문인력 교류 추진
(아래 왼쪽) 윤동주 인천공항세관 여행자통관1국장, 문흥호 김해공항세관장,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 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 김승민 본청 국경감시과장, 장진덕 속초세관장. (위 왼쪽) 최연재 대구세관 여행자통관과장, 신숙경 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장, 김원섭 김포세관 여행자통관과장, 전성배 제주세관장, 박용주 청주세관장
(아래 왼쪽) 윤동주 인천공항세관 여행자통관1국장, 문흥호 김해공항세관장,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 김동수 광주본부세관장, 김승민 본청 국경감시과장, 장진덕 속초세관장. (위 왼쪽) 최연재 대구세관 여행자통관과장, 신숙경 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장, 김원섭 김포세관 여행자통관과장, 전성배 제주세관장, 박용주 청주세관장/인천공항세관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3일 제주세관 교육관에서 ‘2025년도 제1차 전국 공항세관 기관장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인천, 김포, 김해, 대구, 광주(무안공항), 청주, 속초(양양공항), 제주 등 전국 주요 공항세관장이 참석해 마약 밀수 대응과 공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는 최근 마약 밀수 수법이 지능화되고 지방공항을 통한 우회 반입 시도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공항세관 간 단속 정보를 공유하고 공조 체계를 강화해 단속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공항세관 기관장 협의체는 2024년 9월부터 분기별 정례회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적발 정보 공유체계 구축과 여행자 휴대품 통관 전문인력 상호 교류 등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협의체 운영 이후 지방공항을 통한 마약 밀수 단속 성과도 나타났다. 2024년 8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지방공항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는 총 24건, 14.5kg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 기준 167% 증가한 수치다. 공항별로는 김해공항 10건, 김포공항 4건, 청주공항 4건, 대구공항 3건, 제주공항 3건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행자 휴대품을 이용한 밀반입 단속 동향을 공유하고 세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 세관이 최근 적발한 마약과 금 제품 밀수 사례를 공유했으며, 우범 여행자 분석 기법과 마약 검사 장비 활용 방법 등 실무 협력 사항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인천공항세관이 운영 중인 입국심사 전 여행자 일제 검사, 마약 집중 검사실 운영, 마약 특화 감시 전문가 보직 관리 등 단속 체계의 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제도를 지방공항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제주국제공항 현장을 방문해 우범 여행자 감시·단속 체계와 여행자 휴대품 통관 업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장은 “협의체 회의가 날로 지능화되는 마약과 금괴 밀수 단속 대응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국 공항세관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불법 물품 반입 차단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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