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제20회 검은여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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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제20회 검은여제’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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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 '검은여제' 모습^^^
서산시 부석(浮石)면의 지명유래이기도 한 뜬바위인 검은여에서 주민들의 무병장수와 풍년 그리고 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지냈다.

3일 오전 10시 30분에 이번 제의 초헌관인 이병찬 부석면장, 아헌관인 구본흥 검은여보존위원장, 종헌관인 신준범 시의원 그리고 차성남 도의원, 임덕재 시의원 등 많은 지역인사들과 면민들이 참석하여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 검은여 앞에서 ‘제20회 검은여제’를 봉행했다.

이 바위는 옛날부터 바닷물이 들어오거나 나감에 상관없이 항상 떠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천수만 방조제 공사가 있기 전에는 검은여 주변에 큰 물골이 있어서 조기, 도미, 우럭 등의 풍어를 보장했었다.

^^^▲ 안녕기원 풍물한마당 모습^^^
검은여가 1982년대에 서산시 부석면과 태안군 남면을 연결한 방조제 공사로 육지가 되어 본 모습을 잃게 되자 부석노인회를 중심으로 보존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년 4월 3일에 제를 지내고 있다.

이 바위에 대한 설화가 두가지 있다. 하나는 신라시대의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창건할 때의 이야기이다. 대사를 사모하다 죽은 여인을 위해 부석사를 창건할 때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는데 이때 하늘에서 검은 바위가 나타난 이후 주민들을 교화시켰다고 한다. 그후 바위는 천수만 바다 한가운데로 떨어져 지금의 검은여가 됐다는 내용이다.

또 하나는 지역민들 사이에 전해져 내려오는 것으로 옛날 옛적에 너무 심하게 가물었을 때 유독 구름을 뚫고 이 바위에만 햇빛이 강렬히 내리 쬐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여 지관을 불러 바위에 와보니 남모르게 쓴 묘가 하나 있어서 바로 이장한 후에 가뭄이 해소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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