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바이러스, 현장에서 2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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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바이러스, 현장에서 2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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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나노바이오 융합기

^^^▲ 바이러스 진단키트(좌)와 반응바이러스 현장 진단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원예작물 바이러스병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하여 조기에 보급하고자 지난 4일 전국의 농업기술원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했다.

식물 바이러스병의 치료 약제는 세계적으로 아직 개발되지 않아 생육 초기에 정확한 진단으로 발병 개체를 제거해 전염의 근원을 단절하는 등 바이러스 종류별 특성에 알맞은 초기 대응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원인 병원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 이루어져야 한다.

기존의 대부분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실험실에서 분석 장비를 활용해 1~2일의 진단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진단키트는 분석 장비 없이 손쉽고 간단하게 이병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농업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한 진단키트의 원리는 극히 미세한 나노 크기의 금 입자(직경 40㎚)에 특정 바이러스와 반응 할 수 있는 항체를 결합하여 종이 막대에 부착했다.

이 종이 막대를 식물 즙액에 담그면 즙액은 모세관 원리에 따라 위쪽으로 이동하고, 이 때 바이러스가 존재하면 항체가 부착한 금 나노 입자와 바이러스의 껍질 단백질이 결합 반응하면서 2종의 붉은 띠를 형성하게 된다.

붉은 띠의 존재 유무에 따라 2분 이내에 바이러스의 감염을 손쉽게 육안으로 판별할 수가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나노기술을 이용한 바이러스병 진단키트 5,000여점을 공동 제작해 3월 말까지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함으로써 중앙과 지방을 체계적으로 연계한 예방방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진단키트의 사용범위는 수박, 오이, 호박, 멜론 등 박과 작물에서 종자·토양·접촉전염이 되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큐리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쥬키니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등 3종의 바이러스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최국선 박사는 “2012년까지 11종의 진단키트를 더 개발해 지속적으로 영농현장에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무분별한 농약 사용 금지 등 과학영농 실현을 위한 농업 현장 기반연구를 통해 녹색성장에 심혈을 기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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