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저병원성 AI 발생…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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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저병원성 AI 발생…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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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농장 닭 살처분…

전남 곡성·보성·순천지역에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체가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전남 순천·곡성·보성지역 토종닭 농장에서 H5형 AI항체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AI는 전염성과 위험도 낮은 저병원성인데다, 닭의 체내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생성된 면역 항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농림수산식품부는 H5형 및 H7형 AI의 경우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수 있기 때문에 항체만 검출되더라도 살처분·매몰조치 한다는 관련 수칙에 따라 이날 보성 지역 농장 닭을 모두 살처분했다. 또 해당농장들에 대해서는 AI 바이러스 활동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하여 추가적인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인접 및 역학관련 농장에 대해서는 추적조사 등 정밀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도 즉시 신속대응반을 꾸려 해당 농장의 농장주와 살처분 참여자에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계절 백신을 접종하는 등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시행했다.

본부는 지난 17일 살처분 조치를 한 순천 및 곡성지역의 농장에 대해서도 농장 종사자와 살처분 참여자 등을 조사해 인체감염 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본부는 앞으로 10일 동안 AI 인체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들어 고병원성 AI가 세 차례 유행했으나 인체감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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