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우국적인 소의의 일단을 과감하게 공언함으로서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임을 느끼게 하는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에 대해서 새삼 좋은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은 왠일일까? 잔뜩 시류의 눈치나 보며 꿀 먹은 벙어리들만 잔뜩 있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만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김석기 사퇴는 넌센스, 비참한 심정이다’라고 제하의 독립신문의 인터뷰 내용은 초선인 김의원의 이미지를 매우 잘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김의원은 어떻게 보면 장래의 ‘선거’를 잘 치루기(?) 위해 다른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처럼 김석기에 관한한 입을 닫고 있는 것이 몸보신에 유리하다거나 아니면 헛소리, 헛기침이라도 해야 하는 겁먹은 의원들의 모습처럼 양비론을 펼치질 않고, 오로지 올바른 정치적 견해를 당당하게 표명함으로서 신선한 느낌을 준 것만으로도 기분이 썩 좋다.
김용태 의원은 “(김석기의) 사퇴는 완전히 넌센스다. 절대 반대했었다. 다만 사퇴한 마당에 버스 떠난 뒤에 손 흔드는 격이 되었다. 너무 안타깝고 비참하다. 솔직히 김석기 총장 개인 품성을 떠나 공권력을 지키는 사람이 사실관계에 근거하지 않고 사퇴 압력에 시달리는 것 자체가 너무 괴롭다. 차제에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 경찰로서도 기가 막히고 거꾸로 이정권이 힘이 없어서 이런 어이없는 일로 사퇴하게끔 만들어 그래서 경찰조직에 심대한 타격을 주게돼 죄송하다. 공식적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이 정권이 다른 부분에 성과를 내서 탄탄하게 가고 있었으면 이렇게 흔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이 정권이 믿을 것은 하나다. 지난 대선에 5백만 표로 이기게 해준 국민만 보면 된다”고 역설한 대목은 오랜만에 ‘국회의원다운 초선국회의원도 있긴 있구나’ 하는 느낌을 갖기에 충분했다.
한나라당 초선의원 중, 애국단체 시국강연 연사로 신문에 까지 공지됐다가 지례 겁을 먹고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도망간(?) 이도 있었다는데 김용태 의원은 당당하게 애국적인 ‘현실비판’을 할 수 있는 큰 안목이 있어 초선의 ‘군계일학’이라고 불러주고 싶다. 김의원의 말대로 정치는 지렛대이니, 정치가 욕먹어도 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게 정치이니, 그 지렛대를 잘 활용하여 정치가 세상을 좋게, 또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제 역할을 해주길 새삼 부탁드리고 싶다.
집권여당의 초선의원이라면 ‘아부’라는 이름으로 권력 그 자체에 탐익하는 것을 일삼기 보다는 오히려 권력이 바르고 정당하게 잘 쓰여 질수 있도록 애국적인 충언과 쓴 소리를 아끼지 않음으로서 집권당의 커다란 정치력과 동력을 만들 수 있는 건전하고 차원 높은 비판어린 열정적 포효가 있어야 하는 법이다.
김용태 의원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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