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원들도 밥 먹는데 ‘혈세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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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의원들도 밥 먹는데 ‘혈세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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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 의장에 이어 구설수

^^^▲ 본지가 입수한 진도군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경제위기에 민생고통 외면 물의

전남 진도군의회의장에 이어 소속 군의원들도 ‘공통 업무추진비’를 거의 다 밥값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자질 시비’를 불러오고 있다.

앞서 본지자가 지난 2일자로 보도한 <진도군의회, 업무추진비 '몸보신용' 둔갑>란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뒤 후속 취재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소속 군의원 7명이 총 4천6십여만원 규모의 업무추진비 중 90%에 육박하는 예산을 밥값으로 지출한 사실이 드러난 것.

특히 진도군의회의장의 경우 1천2백여만원의 관련 예산을 밥값 또는 특산품구입비로 이중 지출한 것에 이어 소속 군의원들도 수천여만원의 예산을 ‘거의 다 밥 먹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안팎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또 의장과 부의장의 업무추진비와 소속 의원들의 ‘의정운영 업무추진비’가 그 명목에 상관없이 거의 다 밥값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들 의원 중에 한명은 “다른 의원이 나에게 손님을 접대할 일이 있으면 관련 예산을 먼저 쓰고 자신에게 말해 달랬다”고 전한 뒤 “그러나 나는 한 번도 써 본적이 없다.”고, 밝혀 예산 대부분이 사실상 밥값 또는 접대비로 지출되고 있음을 시인했다.

그 대표적 사례로 구랍 7월 11일부터 14일간 열린 의회정례회 기간 동안만 무려 1백7십5만원을 밥값으로 지출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지역주민인 이모(56,자영업)씨는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해야할 군의회가 제 뱃속 채우기만 충실하다는 사실에 배신감마저 느낀다.”고,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또 다른 주민인 임모(42,농업)씨는 “판공비(업무추진비)나 공통경비 모두 행정 견재와 감시 활동에 쓰라는 돈이지 우리군 혈세를 목구멍에 채우라는 게 아니다”면서 “누가, 누굴 감사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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