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전 세계 모든 나라 인구유지엔 너무 낮은 출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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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년, 전 세계 모든 나라 인구유지엔 너무 낮은 출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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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2100년까지 전 세계 204개국 가운데 198개국의 인구가 줄어들 것
인구통계학적 변화는 “베이비붐(baby boom)”과 “출산율 급락(baby bust)”의 양극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21세기 말에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의 출산율이 인구를 유지하기에는 너무 낮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8일 랜싯(Lancet)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100년까지 전 세계 204개국 가운데 198개국의 인구가 줄어들 것이며, 대부분의 출산은 가난한 나라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측정 연구소(Institute for Health Metrics=IHME)의 수석 연구 과학자인 나탈리아 바타차르지(Natalia V Bhattacharjee)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는 2100년에 태어난 어린이 2명 중 1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의미는 엄청나다. 출산율의 이러한 미래 추세는 세계 경제와 국제적 힘의 균형을 완전히 재구성할 것이며, 사회 재편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이민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의 베이비붐이 빠른 속도로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주 및 글로벌 지원 네트워크와 관련된 과제에 대한 세계적 인식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구통계학적 변화는 “베이비붐(baby boom)”과 “출산율 급락(baby bust)”의 양극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말했다. 부유한 국가들은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가난한 국가들은 증가하는 인구를 어떻게 부양할지에 대한 과제로 고심하고 있다.

IHME의 공동 저자이자 조교수 대행인 오스틴 슈마허(Austin E Schumacher)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의 출산율이 가장 높은 국가의 큰 과제는 급증하는 인구 증가 또는 잠재적인 인도주의적 재앙과 관련된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랜싯(Lancet) 엑스(X. 옛 트위터)

그러면서 그는 “출생자 수의 엄청난 변화는 극심한 빈곤을 퇴치하고, 여성의 생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와 함께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고, 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아동 사망률을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에서 이 지역을 우선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소녀들을 위한 가족계획과 교육은 모든 정부의 최우선 과제”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1950년부터 2021년 사이에 150개국에서 수집된 설문 조사, 인구 조사 데이터 및 기타 정보 소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질병, 부상 및 위험 요소 부담 연구(Global Burden of Diseases, Injuries, and Risk Factors Study)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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