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연수구을 민경욱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관위로부터 경선 배제와 그에 따른 이의신청에 대한 명확한 답이 없을 시, 탈당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경욱 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 공관위가 누차 투명한 이번 공천이야말로 가장 투명한 시스템공천이라 주장했다”며 “압도적 1위 경쟁력의 후보를 경선에 배제시키며 그에 대한 이의신청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스스로 민주주의 정당임을 포기하는 행위”라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이는 국민의 염원으로 탄생한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의 가치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라며 “납득할 만한 답변이 없다면 이번 4.10 총선에 있어 본 민경욱 후보는 탈당 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래 성명서 전문-

성명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민경욱 후보의 경선 배제와 그 이의신청에 대해 납득할 만한 이유를 하루빨리 밝혀라!

지난 21일 본 민경욱 후보가 제기한 국민의힘 연수구을 경선 후보 발표에 대한 이의신청에
대해 국힘당 공관위는 일언반구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간 다른 후보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해서 즉각 그 처리 결과를 발표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행태이다.

이에 본 민경욱 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에 촉구한다.
납득할 수 있는 경선 배제의 이유와 이의 신청에 대한 처리 결과를 속히 밝혀라!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공관위는 후보 결정에 있어 도덕적으로 깨끗하며 상대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을 제1 원칙이라 누차 강조했다.
소위 ‘시스템공천’을 통해 과정은 투명하고 기회는 균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인천 연수구을 경선주자 선정에서 보인 국민의힘 공관위의 행태는 이와 정반대였다.
줄곧 압도적 지지율 1, 2위를 다투던 후보가 탈락하고 경쟁력이 한참 떨어지는 3, 4위
후보들이 경쟁하는 결과를 낳았다. 다수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본 후보를 공천
에서 제외시킨다면 시스템 공천에 의해 컷오프를 시킬 수밖에 없었던 중대한 하자가 있어야
할 것이고 연수을구 유권자들과 당원들은 그 이유를 궁금해하고 있다.
추상같은 공관위가 거듭된 본 후보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침묵을 지키는 이유가 무엇인가?

삼척동자가 웃을 일이다.
이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압도적 1등을 제외시킨 이른바 입틀막 공천이라며 구체적으로
인천연수구을 지역을 지목해 국힘당 공관위를 비웃고 있다. 지난 4년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그늘 아래 수모를 겪었던 지역구의 보수우파는 분노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재선을 확신하며 춤을 추고 있다.

이 깜깜이 결정이 비대위원장의 고교 동문 후보를 미는 것인지 혹은 용산 대통령실 낙하산 후보를 낙점하기 위한 밀실 공천의 결과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기대한 ‘시스템 공천’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상대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더욱 강한
후보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목도하는 이번 결정은 당심을 사분오열시키는
분탕질로 볼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 공관위에 재차 촉구한다!
하루빨리 민경욱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한 이유와 이의 신청에 대한 처리 결과를 밝혀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것이야 말로 국민의 염원으로 탄생한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의
가치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라 판단해 이번 4.10 총선에 있어 본 민경욱 후보는 탈당 등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국민의힘 연수구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민경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