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풍랑경보 속 울릉도 뇌출혈 응급환자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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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풍랑경보 속 울릉도 뇌출혈 응급환자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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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15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뇌출혈 응급환자 1명을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8시 33분께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출혈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씨(남, 70대)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신고를 접수 받은 동해해경은 인근 해상 경비 중인 3,000톤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다.

오전 5시께 동해중부먼바다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로 약 3~4M의 높은 파도와 10~14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단정을 이용해 환자와 의사 등 총 4명을 13시 47분께 경비함정으로 승선시켰다.

한편 동해해경은 동해중부전해상 풍랑경보와 응급환자 상태를 고려해 운항 중이며 9시간 정도 항해 후 오늘(15일) 늦은 밤 11시께 동해 묵호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 속에서 뇌출혈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 중”이라며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신속하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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