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보기관인 국가정보원(국정원)의 김규현 국정원장과 해외 정보를 담당하는 제1차장, 북한을 담당하는 제2차장의 총 3 사람이 26일 사표를 제출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리됐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한국의 정보기관의 톱과 간부가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내부 인사의 혼란을 둘러싼 “사실상의 경실”이라는 한국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 도교신문이 전했다.
김규현 전 원장의 후임은 미정이며, 제1차장의 후임자가 당분간 원장의 직무를 대행한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으로 남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체제를 불안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 언론에 따르면, 국정원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여겨지는 동원 간부와 김 전 원장의 불화설이 흐르거나, 문재인 전 정권 때의 간부와 현직 간부의 대립이 보도되기도 한다는 등 내부 인사를 둘러싼 정보 유출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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