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다문화가족 교류 소통공간인 ‘다가온(ON)’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공주시가족센터와 공주시다문화가족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6개 읍·면·동 공주시다문화가족협의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하여 김장 200포기를 담갔다.
특히, 올해는 다문화가족뿐만 아니라 공주시 거주 1인 가구도 함께 참여해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김치는 다문화 한부모가족 32가정, 16개 읍·면·동 다문화가족 16가정, 1인 가구 4가정 등 총 52가정에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김치 담그는 법이 어려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는 집에서도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공주지구협의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적십자 공주봉사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첫날부터 내린 눈으로 한층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원철 공주시장과 충남지사 김학수 부회장, 우광호 사무처장, 공주시 적십자 봉사원 등 50여 명은 사랑과 정성을 다해 김장 담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사랑의 김치’는 각 읍·면·
동 소외된 취약계층 18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채미영 대한적십자봉사회 공주지구협의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의 주민과 힘든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적십자 회원 여러분이 너무나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논산고속도로(주)는 지난 17일 공주시 저소득 가정을 위한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임윤섭 대표이사는 이날 공주시청에 방문해 김장을 직접 하기 힘든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5kg) 700상자(15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임 대표이사는 “물가 상승과 건강 문제 등으로 김장을 직접 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뜻깊은 나눔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김장김치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어 겨울철 밑반찬 걱정 없이 든든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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