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7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올해 안에 정하는 ‘증자개혁’에 관해 각국의 출자액을 50%씩 끌어올려 출자 비율을 유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출자 비율은 각국의 발언권으로 이어지며, 일본은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현재 순위를 유지한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경제규모에 따라 출자액을 결정한 경우, 중국의 출자 비율이 2위로 부상해 일본 순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었으나, 일본은 출자 비율을 유지한 채 출자액을 끌어올리는 것이 “유일한 현실적인 선택지”라는 입장이었다.
이번 방안의 정식결정에는 출자비율에 따라 각국에 할당된 의결권의 85%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IMF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절차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자 이후에도 선두 미국이 17.4%로 1위, 이어 일본이 6.5%, 3위 중국이 6.4% 등 현재 출자 비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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