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자로, '북한' 기독교인 박해국 1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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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자로, '북한' 기독교인 박해국 1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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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거나 기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고문, 장기 강제 노동이나 처형 당해
김정은 정권은 기독교를 북한 정권과 지도부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
북한에서 최고 지도자에 대한 충성 외에 다른 충성은 금지
VOM Radio 캡처

미국에 본부를 둔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가 2일 공개한 ‘2023 올해의 기독교 박해자’ 보고서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를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자 중 하나로 꼽았다.

보고서는 김 총비서 외에 중국 시진핑 주석, 레제프 타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 요기 아디티야나트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총리를 최악의 기독교 박해자로 지목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단체가 연례보고서를 발표한 2021년 이래 3년 연속 기독교를 박해하는 최악의 인물로 꼽혔다.

이 단체는 또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으로 북한, 나이지리아, 인도, 이란, 중국, 파키스탄, 에리트레아, 알제리, 인도네시아, 아제르바이잔 등 10개국, 박해 단체로 탈레반(아프가니스탄), 알 샤바브(사우디아라비아), 민주군사동맹(Allied Democratic Forces) (우간다), 풀라니 무장세력(나이지리아), 사헬 테러단체(아프리카 사헬지대), 탓마도(버마군) 등 6개를 선정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기독교인이 현재 20만에서 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는 데, 성경을 읽거나 기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고문을 당하거나 장기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심지어 처형을 당한다며, 수만 명이 신앙을 가졌다는 이유로 감옥에 수용돼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 정권은 기독교를 미국 제국주의의 앞잡이로 북한 정권과 신성한 북한 지도부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며, 북한에서는 최고 지도자에 대한 충성 외에 다른 충성을 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 및 아일랜드의 오픈도어즈(Open Doors)에서도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박해를 받는 곳으로, 북한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선정됐다. 북한은 오픈도어즈가 실시한 '세계 감시 목록' 조사에서 100점 중 98점으로 한 국가가 받은 최고점을 기록했다.

오픈도어즈에 따르면 당국에 적발되면 신자들은 열악한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지거나 현장에서 처형되며, 이들의 가족도 운명을 같이하게 된다. 또한 기독교인에게는 자유가 전혀 없어 신자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감히 만나려는 사람은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극비리에 만나야 하고, 성경을 소유하는 것조차 심각한 범죄이며 엄중한 처벌을 받는다고 했다.

국제변호사협회와 북한인권위원회가 2022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교도소에서는 특히 기독교인들이 표적이 되어 고문을 당하고 있다.

“기독교인의 구금 기간은 다른 집단보다 긴 것으로 기록됐으며, 목격자들은 '신원이 확인된 기독교인은 더 오랜 기간 동안 심문을 받으며 대개 고문을 당하고' 최악의 고문을 받아 다른 사람들을 유죄로 선고하도록 강요받는다.“

”북한의 가부장제 사회는 인구에 대한 통제가 특히 남성에게 집중되어 있다. 모든 남성은 정부가 할당한 직장에 출근해야 한다. 출석을 확인해야 하고, 사적인 이유로 일을 그만둘 수 없기 때문에 여성보다 탈북이 더 어렵다. 그리스도인임을 폭로한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수치를 당하거나 훨씬 더 심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10년 의무 징집(젊은 남성의 경우 17세부터 시작)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가족 관계가 드러날 수 있다. 연관성이 발견되면 남성은 당원 자격을 박탈당하고 대학과 직장에서 최하위 직위를 맡는다. 노동 수용소에 갇힌 그리스도인 남성들은 학대와 신체적 학대를 당한다.“

“대부분의 북한 난민은 여성이며 강제 송환, 가혹한 심문(고문 포함), 인신매매의 위험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 이 나라의 악명 높은 노동 수용소 중 한 곳에서 여성을 성적 학대하는 것은 고질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당국은 성적 순결에 대한 성경적 접근 방식을 훼손하려는 의도로 기독교 여성과 소녀들을 성적 학대 대상으로 삼기까지 한다. 중국 아버지에 의해 임신된 송환된 기독교 여성(종종 인신매매의 피해자가 됨)은 북한 혈통이 '더러워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당국에 의해 강제 낙태를 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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