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재용 인천서구시설공단 이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31일자로 임기를 마쳤다. 이에 인천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인사모)회원과 지인들이 지난 30일 고봉생삽겹살(율도로115)에서 십시일반으로 퇴임위로와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태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자는 김재규 인사모사무국장이 진행했으며 생일을 맞이한 인사모 서구회원들의 케이크 절단식에 이어 김충신 인사모서구지회장으로부터 구 이사장에게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운동화를 선사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구재용 이사장은 “퇴임위로와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태주려고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인사모회원과 지인들 모두에 감사드린다”며 “실업자가 되었으니 열심히 뛰어 보겠다”고 감사와 유머로 화답했다.

한편, 구 이사장은 서구의원 역임 후 2010년과 2014년 인천시의회 의원에 당선되었으며 이후 김교흥(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갑)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그리고 전임 이재현 구청장 시절인 2021년 9월에는 제9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현재 구 이사장에 대한 풍문은 총선에 서구 신설 지역구로 갈 듯 하다라는 추측성 소문이 떠돌고 있다는 것이 지역정치권의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