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북한 탄약이 러시아 서부에 도착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분석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최근 몇 주 사이 컨테이너 1000개 이상이 운반된 것으로 추정되며, 규모와 그 속도를 고려하면 북한은 이란 벨라루스와 함께 가장 중요한 무기 공급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 국방부의 이 같은 분석은 이들 탄약 공여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라며, 러시아 고위 관리의 최근 방북 과정에서 주요 의제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6일 북한은 이웃나라이며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기가 실제로 운반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26일 동부 하르키우 주 쿠팡스크의 10개 도시에서 어린이 275명을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영자 뉴스 사이트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들 도시는 전선 서쪽 1020km에 있다. 러시아군에 의한 공격이 격화, 8월부터 아이들의 피난을 시작하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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