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변인실은 ‘복지부에서 협조요청이 들어와 내용을 검토하고 실무차원에서 배포를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차관의 불법행위를 당 차원에서 거들고 나선 것을 단순한 실수로 돌리기는 어렵다.
결국 한나라당이나 정부 모두 도덕불감증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한나라당 원내대표 말과 대변인실의 행동이 이렇게 따로 노니 더욱 한심스럽다.
한나라당은 이제라도 ‘스캔들에 휩싸인 고위공무원을 감싸지 않겠다’는 홍준표 대표의 입장을 따르는 것이 더 이상 국민들께 미움하시 않는 길임을 명심하라.
이봉화 차관도 불찰이니 뭐니 하는 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들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
바른 생활은 잘못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2008년 10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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