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충청남도-중앙아시아 인재양성 프로젝트 실무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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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충청남도-중앙아시아 인재양성 프로젝트 실무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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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 발표
포럼, 지방 소멸 위기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논의
충청남도-중앙아시아 인재양성 프로젝트 실무 포럼
충청남도-중앙아시아 인재양성 프로젝트 실무 포럼

지난 16일 교육부는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Study Korea 300K Project)’을 발표했다. ‘세계 10대 유학강국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교육 선도 국가로 올라서겠다는 것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광역 지자체 단위 ‘해외인재특화형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정하고,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한 해외 인재 유치‧학업‧취업 연계 등의 전략 수립이 담겨 있다. 직접적인 언급이 없지만 인구 소멸로 인한 국가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정부의 의지가 읽힌다.

이런 가운데 이러한 정부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시작한 사례가 있다. 선문대학교는 21일 아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충청남도-중앙아시아 인재양성 프로젝트 실무 포럼’을 개최했다.

지방 소멸 위기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속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한국어 교육부터 시작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 후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자 모인 자리다.

이미 지난 5월 선문대를 포함한 충청남도, 천안시, 아산시, 중앙아시아 주한 대사관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실무 포럼은 협약식 후 실무 운영을 위한 첫 행사로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황선조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과 김창건 유라시아네트웍스 그룹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행정연구원 정동재 연구위원의 ‘충남도내 산업 고용 및 외국인 인력 현황과 국내외 외국인력 정책 사례’ ▲충청남도 일자리노동정책과 이원복 노동정책팀장의 ‘충청남도 외국인력정책 추진방향’ ▲(사)충남 ICT/SW 기업인협의회 이철구 사무총장의 ‘충남 중소기업 핵심기능인력부족 개선 방안’ ▲(사)충남벤처협회 박건부 부회장은 ‘힘내라 충남, 세계로 벤처!’ ▲선문대 최창하 부총장은 ‘선문대학교 유학생 교육 정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황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역 정주를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다른 나라보다 한국과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연계해야 한다”면서 “지역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지(地)‧산(産)‧학(學) 거버넌스를 통한 글로컬 플랫폼을 구축해 모두 하나 되어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재 박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정주 문제는 개별 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연계된 문제로서 종합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면서 “육성형, 장기 정주형 외국인 노동력 창출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의 종합적인 전담 행정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이 주민 고용 포털 등의 소통과 취업 연계를 위한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원복 팀장은 “충청남도는 그간 외국인 유학생 취업 연계 정주 150여 명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전, 세종, 충북과 연계해 1,000명까지 확대할 것”이라면서 “신규 유입하는 인력도 중요하지만 기존 인력을 어떻게 안착시키고 경제 활동 인구로 포함할 것인가에 대한 과제가 남아 있다”며 “외국인 유치 센터 실치 및 운영 전담 조직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산업현장에 대해 발표한 이철구 사무총장과 박건부 부회장은 “지역의 부족한 산업 인력과 향후 고령화로 심각한 인력난이 예상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통해 기능 인력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며 “소통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프로젝트 참여 기업의 교육 참여와 외국인 유학생 인턴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창하 부총장은 “선문대는 우수한 한국어 교육기관에서부터 유학생의 대학 생활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3+1 복수학위제를 통해 이번에 112명이 졸업하는 등 74개국 1,561명의 외국인 유학생 등의 강점이 있으나 이를 늘려 5년 후 5,000명을 목표로 하여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가고 있다”며 “산학일체형 교육 모델을 통해 유학생의 지역 취업 연계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정주를 위한 교육 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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